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Analysis 1

코드스테이츠는 IT 기술 교육 회사로서 다양한 배경과 출신의 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IT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IT 직무 현장에 필요한 인재 양성 및 연결을 위해 직접 모집, 선발, 교육, 커리어 코칭을 하고 있다. 개발자부터 프로덕트 매니저, 마케터까지 IT 취업에 특화된 부트캠프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수강생 수는 8,000여 명에 이르며, 사회 각 분야에 다양한 IT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학생 고객은 학습 기간 동안 온전히 몰입해 개발자, 그로스 마케터,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등으로 일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마치게 된다.

Analysis 2

코드스테이츠는 채용 추천, 연계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수강생 교육 이후, 직접 파트너 기업 고객에게 인재를 추천하고 있다.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IT 인재 풀을 파트너 기업에 우선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채용 파트너사는 400여 개로 국내 최다 채용 연계 파트너십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무신사, 화해, 클래스101 등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는 빗썸코리아, 메가존클라우드, 위메이드, 버드뷰 등의 기업과 채용 파트너십을 추가 체결했다.

Analysis 3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B2B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 교육의 본질은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의 기대치에 맞는 제품을 전달하는 것이다. 코드스테이츠는 교육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고객이 풀고자 하는 비즈니스 문제를 도울 수 있는지를 최우선 순위로 둔다. 고객이 풀고자 하는 비즈니스 문제에 집중해 적합한 교육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코드스테이츠는 국내 최초로 IT 직종 실무에 특화된 커리큘럼, L2E(Learn To Earn) 모델을 도입해 IT 인력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
2016년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트캠프를 개설했고, 2018년 1월 코드스테이츠를 설립했다. 2019년 데이터 사이언스 부트캠프와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를 론칭했다. 2020년에는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를 론칭하고, 데이터 사이언스 과정을 개편해 인공지능 부트캠프를 론칭했다. 2021년 블록체인 부트캠프, 2022년 데브옵스 부트캠프를 론칭했으며, 스테이츠 다오(Web 3.0 엑셀러레이터)를 설립했다.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주요 코딩 교육 업체로는 코드스테이츠, 팀스파르타, 엘리스, 그렙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팀스파르타는 SK, LG, 현대차,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한국금융지주 등 대기업에 임직원용 코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팀스파르타는 엄격한 강의 관리로 호평받고 있다. 메타버스 공간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수강생의 진도, 학습 요건 등을 감독한다.
팀스파르타는 개발자 채용 전문 플랫폼 ‘PORT99’를 2022년 6월 선보였다. 복잡한 절차 없이 개발 직군의 지원자를 간편하게 관리하고 면접 일정을 조율할 수 있는 채용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의 이력서를 별도 다운로드 없이 개발 직무와 기술 스택별로 간편하게 조회하는 것은 물론 여러 명의 구직자에게 한 번에 면접을 제안할 수도 있다. 카카오벤처스 패밀리사를 비롯해 토스, 오늘의집, 우아한형제들 등 350개의 기업이 협력사다.
채용 시장 외에 외주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팀스파르타에서 취미로 개발을 배우는 사람이 1년에 3만 명에 이른다. 5주 수업이 끝나고 나면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코딩을 계속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간단한 개발 작업이 필요한 곳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팀스파르타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경험이 풍부한 LX인터내셔널과 손잡고 2022년 9월 기준 인도네시아 내 120여 개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유료 교육을 제공 중이다. 추후 일본과 미국 시장도 진출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는 카이스트(KAIST) 전산학과 인공지능(AI) 연구실 창업 기업이다. 코딩 실습부터 온라인 화상 강의, 일대일 튜터링, AI 대시보드 등 올인원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 SK, LG, KT, CJ, 현대차 등 기업은 물론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보건복지부와 같은 정부기관 등 1,000여 곳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2B, B2G, B2C까지 전 사업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기술을 시도하는 에듀테크 중에서도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엘리스는 2022년 2월 IT 개발자 채용 플랫폼 ‘엘리스웍스’를 공개했다.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쌓은 교육·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개발자를 원하는 기업은 엘리스웍스에서 지원자의 학습 이력, 평가 점수, 포트폴리오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입사 제의 메시지 발송, 코딩 테스트, 화상 면접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개발자 채용을 위한 평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대규모 동시 접속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며, 1,000분의 1초 키 스트로크(Key Stroke, 키보드를 누르는 속도) 단위로 모니터링하는 강력한 부정 행위 방지 기능이 강점이다. 엘리스는 사업 분야를 확대해 개발자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법인 설립을 마쳤고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4년 설립된 그렙은 카카오, 라인플러스, 쿠팡, 우아한형제들 등 정보기술(IT) 업체의 대규모 공채를 비롯해 1,483개 기업에서 1만 8,000여 건이 넘는 채용 코딩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그렙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중개에 발빠르게 진출했다. 일찌감치 ‘유료직업 소개사업자’로 등록하고, 2020년부터 개발자 맞춤형 채용을 중개하는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미국지사를 설립했다. 교육 플랫폼 선두로 꼽히는 미국에서 가능성을 실험하고 동남아시아 등도 공략할 예정이다. 2022년 8월에는 토익처럼 코딩 실력을 수치로 인증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스 코딩 역량인증시험’을 선보였다. 이미 신한라이프 채용과 중앙대학교 비교과 특강 도입이 확정된 상태다. 또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래밍 교육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 ‘프로그래머스 캠퍼스’를 출시했다. 기업과 학교를 고객으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기반 ‘워크 플로’ 학습 모델을 적용해 실제 업무와 연관된 프로젝트를 그룹 형태로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