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전기차 수요 증가로 자동차 부품 시장 확대
2030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49.6%로 확대되며 내연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가운데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의 친환경차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3년 1~4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의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372만 3,000대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은 중국 비야디(BYD)였고, 테슬라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대비 0.3% 소폭 성장했다.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완성차 업체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업계 역시 활황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에 부품을 납품하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내 현대차, 기아의 친환경차(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 5월 판매량은 2만 6,187대로 전년 대비 69% 급증해 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순수 전기차 판매율 역시 48.5% 증가하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르노코리아자동차, 세안그룹 등이 완성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고, SK파워텍, LG전자, 애경케미칼 등이 전기차 핵심 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만큼 관련 산업의 성장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자동차 부품 미래차 전환에 14.3조 원 지원
2023년 5월 기획재정부가 국가전략기술/시설에 전기차 및 수소 분야를 포함하고 최대 35%의 세제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정부와 국내 완성차 기업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총 14조 3,000억 원의 직/간접 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 금융기관을 통해 내연기관 부품업계에 5조 4,000억 원,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에 3조 5,000억 원이 공급된다. 또한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완성차 기업은 부품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업계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SNT모티브가 위치한 부산 내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움직임도 확인됐다. 부산시는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민관학 업무 협약을 맺고, 미래차 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 양성 및 각종 행정 지원에 앞장서 부산을 미래 친환경차 사업의 핵심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 역대 최대 실적, 매출 1조 원 달성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SNT모티브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2022년 매출액은 1조 48억 원으로, 2021년 8,995억 원에 비해 1,000억 원 이상 높은 실적이다. 1조 원 매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업군은 단연 전기차에 필요한 제품 분야로, 현대차, 기아, GM, 포드 등에 공급하는 ‘자동차 모터’ 제품이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다. 모터 매출액은 4,27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0.5%에 달하는 수준이다.

SNT모티브는 원래 자동차 섀시, 에어백 등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었으나, 업계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을 미리 예상하고 포트폴리오를 교체, 드라이브 유닛과 모터 등의 전기차용 부품을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재편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전기차용 EV 모터, 하이브리드차용 HEV 모터 등을 공급하며 무사히 위기를 넘겼고, 2022년에는 친환경 차량 관련 매출만 35% 이상을 달성하며 전체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 차량용 SW 국제 인증, ASPICE 레벨2 획득
SNT모티브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획득한 인증은 차량용 전자/전장 부품 소프트웨어 개발 국제 표준인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 Capability dEtermination, 오토모티브 스파이스)’ 레벨2로, 글로벌 수출에 반드시 필요한 인증이다. ASPICE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부품사를 대상으로 설계, 관리 등 소프트웨어 영역의 개발 프로세스와 품질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이 인증에 따라 글로벌 기업에게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레벨2 이상이 필요하다. SNT모티브는 ASPICE 레벨2 인증 획득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친환경 자동차 제작에 필요한 전동식 오일펌프 사업을 한층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특수부대 기관단총 교체, 방위청과 계약
SNT모티브가 특수부대에 지급되는 기관단총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5월 SNT모티브는 방위사업청과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Ⅱ형 사업’의 공급을 약속했다.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Ⅱ형 사업은 대테러나 시가전 등 특수작전에 참여하는 특수부대를 위한 것으로, 40년 동안 사용한 낡은 K1A기관단총을 신형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계약에 따라 SNT모티브는 세계적인 트렌드와 모듈화 개념을 적용한 STC-16을 2023년 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총기와 구분해 구매, 장착했던 소음기도 함께 공급한다.

STC-16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SNT모티브의 독자 기술이 다량 적용된 소총으로, 정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고 무게와 총열 길이도 짧아 다양한 작전 상황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SNT모티브는 K-방산의 한 주축인 소구경 화기의 한국형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무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