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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한국노바티스,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09.18 조회수 340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세계 최초 맞춤형 항암제 킴리아는 한 번의 주사제 투여로 암세포를 대량 사멸시켜 기적의 원샷 치료제로 불린다. 2016년부터 킴리아를 사용해온 다른 선진국에 비해 한국은 2021년 3월 뒤늦게 국내 도입을 허가했다. 1호 첨단 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받아 2022년 4월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받았다. 4억 원이 넘는 환자 부담금은 최대 598만 원으로 크게 줄었다. 보건복지부가 추산한 킴리아 급여 적용 대상 환자는 연간 약 200명, 건강보험 청구액은 709억 원이다. 이를 넘어가는 금액은 한국노바티스가 부담한다.


Analysis 2
한국노바티스가 2023 유럽혈액학회(EHA) 하이브리드 학술대회에서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미충족 수요 조사(‘CML SUN’, Survey of Unmet Needs in chronic myeloid leukemia)’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목표에 대해 환자들은 ▲질환의 진행을 멈추거나 늦추는 것 ▲삶의 질 유지 및 개선 ▲이상 반응 최소화 및 관리에 중점을 두는 반면, 전문의는 치료 효과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포함한 11개 국가에서 얻은 응답 자료를 분석한 ‘CML SUN’ 결과 치료 목표, 공동 의사 결정, 치료 만족도 관련 데이터에서 국가 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는 글리벡, 타시그나를 거쳐 셈블릭스까지 이어지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전 치료 과정에 걸쳐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노바티스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제약회사다. 헬스케어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 중 하나다. 2022년 4월 혁신의약품사업부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8월 자회사인 산도스 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산도스를 유럽에서 가장 큰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업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방사성 의약품과 함께 자사의 핵심 기술 플랫폼의 하나로 RNA 치료제를 주목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노바티스의 한국법인으로 본사의 R&D 역량과 혁신 신약을 국내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 항암제 ‘킴리아’,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졸겐스마’ 등이 주력 품목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다국적 제약사의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매출 3조 원을 돌파해 초격차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8,20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국MSD가 차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6,151억 원으로 3위에 올랐으며, 한국노바티스가 6,08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의 한국법인인 한국화이자제약은 1969년 설립 이후 국내 시장에 신약을 공급해왔다.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2020년 3,91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다국적 제약사 순위 7위에 머물렀지만, 2021년 1조 6,9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단숨에 1위에 올라섰다. 화이자 본사는 2022년 매출 1,003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액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와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2022년 매출액은 567억 3,900만 달러(약 70조 원)에 달했다. 두 제품을 제외한 화이자의 그해 매출 성장률은 2%에 그쳤다. 화이자는 2020년 특허 만료 의약품 사업부인 화이자업존을 분리해 제네릭 전문 제조사인 마일란과 합병하고 새 법인 비아트리스를 설립했다. 국내에서도 화이자의 대표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 신경 통증 치료제 ‘리리카’, ‘비아그라’ 등 특허 만료 의약품의 수입 허가권은 2021년부터 한국화이자제약에서 비아트리스코리아로 넘어간 상태다.

#한국MSD

MSD는 1891년 설립 이래 132년 이상 혁신 의약품, 백신을 개발해 온 연구 중심의 바이오 제약회사다. 암과 HIV 및 에볼라를 포함한 감염 질환, 새로운 동물 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체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약 23%에 달하며, 2022년 135억 달러를 투자했다.

한국MSD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erck Sharp & Dohme Corp.의 한국법인이다. 1994년 설립 이래 국내에 혁신 의약품과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공급 의약품 수는 2022년 기준 55품목이다. 2021년 기업분할로 한국오가논을 설립했다. 오가논은 여성 건강, 바이오시밀러, 만성 질환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제너럴메디신(GM)사업부를 폐지할 예정이다. 블록버스터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등 핵심 품목의 라이선스를 종근당에 넘기고, 한국MSD는 항암제, 백신, 호스피탈스페셜티 세 개 사업부로 재편할 전망이다. 한국MSD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8,204억 원이다.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공급과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9’,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가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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