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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로지스퀘어, 최신 트렌드 분석

2023.11.18 조회수 455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국내 물류 시장 동향
물류는 경제 전반을 구성하는 물적 요소들의 흐름에 관련된 사업으로, 하나의 특정 사업에 국한돼 있지 않고, 생산지부터 소비지까지의 물품과 정보의 흐름 및 저장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 통제, 실행하는 모든 과정과 프로세스다. 국내 화물운송 시장은 시장 영세성 및 매출 배분의 불균형,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화 기반 미약, 복잡한 거래 구조, 진입 제한으로 인한 시장 경직성, 법/제도적 한계 등과 같은 과제가 존재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커머스의 성장에 따른 물류-유통의 결합, 신규 운송 수단의 등장, 공유경제 및 플랫폼 기반 신사업 출현 등으로 국내 화물운송 시장의 변화가 예측된다.

신규 시장의 확장과 기존 시장의 대응 속에서 기존의 운송사 및 주선사 주도의 다단계 구조가 점차 플랫폼 중심의 단순화된 시장이 될 것이다. 화주와 차주를 바로 연결하는 물류 앱(플랫폼)을 활용하면 화주는 화물의 종류와 출발지/도착지 등을 선택하고 화물의 이동 정보 및 도착 예정 시간을 제공받고, 차주는 접근 가능한 화물 정보를 얻어 안정성을 높이고 물품 인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결국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물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므로 통합 플랫폼 개발과 데이터 관리는 필연적이다.



*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 가속화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의 발달에 따라 물류 산업도 첨단 기술이 융복합되는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 및 우위 선점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물류 산업도 물류 창고의 자동화/무인화 등 첨단화가 진행 중이지만 노동 집약적 산업이라는 과거 이미지가 여전하다. 또 국민들은 물류 서비스를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이용하면서도 물류 시설 설치와 화물차량의 운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내외 정책 여건을 고려해 우리 물류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려 신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했다. 과감한 규제 개선과 민간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신물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신물류 서비스를 조기에 구현해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새로운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AI/빅데이터 기반 전국 초단 시간 배송(30분~1시간) 구현을 위해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 Micro Fulfillment Center)의 입지를 허용할 예정이다. MFC는 주문 수요를 예측, 재고 관리를 통해 주문 즉시 배송 가능한 시설이다. 민간의 낙후된 물류 창고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민간의 첨단 물류 기술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에는 자율주행 화물차가 주행 가능한 시범 운행 지구를 지정하고, 2024년까지 안전 기준을 마련하는 등 화물차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기존의 도시철도를 활용한 지하 물류 운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 전용 지하터널에 대한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콜드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온습도 등 운송 환경에 민감한 화물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민간 기술 개발에 대한 세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 물류 시장 내 미들마일 영역의 확대
지난 수년간 물류 시장에 대한 관심은 증폭됐다. 초기에는 라스트마일과 풀필먼트 영역 관련 투자와 혁신이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비용으로만 인식되던 물류 서비스에서 전체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으로서 물류 운영 능력이 평가받게 되는 긍정적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라스트마일은 단순 택배, 음식 배달 등 공급자와 최종 소비자 간 연결을 의미하던 것에서, 이제는 개인과 가치의 이동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이 됐다. 택시, 대리운전, 렌터카, 전기차 충전, 관련 요금 지불 수단이 통합된 플랫폼 서비스를 전 국민이 이용하는 것이다. 공급망 끝단에서 일어나는 가치의 이동이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라는 영역으로 재편되고, 이를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들이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마찬가지로 간선화물 운송 영역을 지칭하던 미들마일 또한 기업 간 화물 이동과 관련된 모든 영역으로 확대, 미들마일 모빌리티로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들마일 영역은 여전히 미개척지라 평가되고 있지만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롭게 미들마일 시장에 진출하는 플레이어들은 IT 기반의 사업 모델을 앞세워 크고 작은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의 물류 단가 경쟁 차원을 벗어나, 문제 해결 능력을 앞세운 사업 모델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2. 로지스퀘어, 최신 트렌드

* 스마트한 디지털 화물운송 컨설팅
로지스퀘어는 중대형 기업화물의 전문적인 취급과 경제적인 차량 운영 노하우, 체계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미들마일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한 발 더 앞서가고 있다. 기존 반복적인 화물운송 관련 업무를 다음과 같이 해결했다.

우선 기존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과 연동되는 통합 운송 관리 시스템인 D'Truck을 통해 오더 정보, 배차 정보 관리는 물론 실시간 오더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전화 업무를 감소시켰다. 운송 프로세스 및 특이 사항은 실시간 알림이 가능하며, 매출/매입 마감 및 정산 업무 지원도 가능하다. 또 주로 전화 업무로 이뤄지던 오더 및 배차 정보 관리를 손쉽게 시스템에 등록하고 진행해 기존 업무량을 줄이는 동시에 배차 누락 및 오류도 줄였다. D'Truck을 통해 차량 위치 확인 등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보이는 비용과 보이지 않는 비용 모두를 절감했다. 기존에 등록된 운송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운송료 산출이 가능하며, 차량 수급 능력과 차량 배정 노하우, 적재율 관리 및 차량 배정 업무 대행으로 운송비와 인건비 등 눈에 보이는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또한 HUB & SPOKE, CONSOLE 프로그램, 연계 운송 및 오더 프로세스 개선으로 보이지 않는 비용도 줄였다.

* SK에너지와 친환경 상용차 생태계 구축 협력
2021년 로지스퀘어가 SK에너지와 친환경 상용차 전환과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 보급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2006년부터 화물 차주 복지 증진을 위한 ‘내트럭하우스’를 전국 22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휴게와 주차, 정비, 주유 등 복합 서비스를 화물 차주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와 도로상 불법 주차 해소, 휴게 시간 보장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화물운송 관리와 운송료 청구, 차량 관리 등 화물 차주를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용차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머핀트럭’을 개발했다. SK에너지에 따르면 머핀트럭은 화물운송 관리(주문 관리, 경로 안내, 상하차 인증)와 운송료 청구(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빠른 입금, 카드 결제), 세무 서비스, 금융상품(대출, 보험) 추천, 차량 관리 등 운송 업무 전 영역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SK에너지와 로지스퀘어는 친환경 상용차 전환과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개발 및 EV 충전 사업, 머핀트럭 멤버십 서비스 활성화, 물류 관련 신규 사업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두 업체가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정부의 친환경 상용차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목적도 있다. 이에 따라 로지스퀘어 소속 및 협력사 상용 차량에 대해 단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나 수소차 전환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로지스퀘어 주요 물류센터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고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관련 공동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 유인 자율주행 간선운송 추진
2022년 로지스퀘어는 마스오토(MARS AUTO)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트럭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국내 간선운송 물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스오토는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이다.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양사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된 조인트벤처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물류 시장의 혁신을 위해 간선운송과 미들마일 사업에 집중, 차주, 기사, 물류회사, 화주 등 화물운송 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창출할 계획이다. 마스오토는 자율주행 트럭 및 관련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로지스퀘어는 물류 인프라와 노하우, 디지털 물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에 앞서 2020년 11월 경기도 파주와 대전 물류창고 간 왕복 450km 구간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실제 화물운송을 진행했다. 이후 약 1년간 진행한 시범 운영 결과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으며 10~20%의 연비를 절감했다. 2022년 하반기에는 경부고속도로 구간에서 준대형 트럭 10대 규모로 시범 운행을 실시해 효율을 검증했고, 2023년에는 상용화를 목표로 운용 트럭 확대 및 노선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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