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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오공,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11.30 조회수 50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오공은 약 2,500∼3,000억 원 규모의 접착제 시장에서 15%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약 800여 종의 접착제를 생산하고 있다. 150여 개의 업체가 난립하는 시장 구조를 고려하면 가장 큰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Analysis 2
오공은 부설연구소를 통해 기존 제품의 개선 및 신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로 업계 최고 KS마크 획득은 물론 ISO 9001 인증을 비롯해 공기청정협의회 HB마크 14개 품목의 국내 인증과 DIN(독일 공업 규격) 인증 1개 품목, UL(미국 안전 규격) 인증 9개 품목 등의 해외 인증을 확보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공의 주요 거래사는 현대모비스, 엘지디스플레이 등이며 전기/전자/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업체로 사업 비중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현대모비스와는 환경 친화형 자동차 헤드램프 실링용 고기능성 접착제를 함께 연구했다.


Analysis 3
계열사인 오공티에스와 대형 할인마트를 통해 왁스 및 세정제, 광택제 등 공장 관리용품과 테이프 등 산업용 소모품을 판매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로 인한 접착제 분야의 수요 감소와 향후 예상되는 건축 및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비하기 위해 스트레치 필름, 작업용 및 특수용 장갑 및 보호 테이프 등 소모품 분야의 상품 구색을 확대해 가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오공은 접착제 및 기타 화학 제품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제품군은 크게 수성 접착제, 유성 접착제, 핫멜트 접착제, 실란트, 타일용 접착제로 나뉜다.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성 접착제는 ‘오공본드’라는 브랜드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205’는 오공의 가장 대표적인 초산비닐수지 에멀젼 접착제로 나무, 종이, 직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일반 목가공 및 인테리어 작업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가소제 및 알킬페놀에톡실레이트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수성 접착제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오공의 매출 중 약 40%는 종속회사인 오공티에스를 통해 발생한다. 오공티에스는 1980년 오공 제품의 도매와 유통을 위해 설립한 판매법인으로 오공과 동일한 사업장 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공티에스는 전국 14개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건축용 접착제를 판매하고 있다. 오공은 2014년 OPP 점착 테이프(포장용 테이프)를 제조하는 ‘삼성테이프’를 인수했다. OPP 점착 테이프는 제품의 포장에 일회성으로 사용되어 안정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경기 변동이나 계절 변화에 관계없이 매출이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된다. 접착제 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전자 분야로 옮겨가고 있어 오공 역시 지속적인 연구 노력으로 전기/전자 쪽으로 시장 장악력을 넓혀 가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합성수지 접착제 생산업체는 오공, 대흥화학공업, 형제산업, 파인, LG화학, 헨켈코리아, 대원포리머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대흥화학공업

1959년 5월 ‘대흥화학공업사’라는 사명으로 설립한 후 1979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유성접착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돼지표 본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건축용 ▲페인트용 ▲섬유가공용 ▲피혁가공용 ▲기타 목공 및 저가공용 접착제 및 점착제의 개발과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건축용뿐만 아니라 전기, 전자, 자동차, 철도 등의 특수 분야 실리콘 실란트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2018년 베트남에 건축용 접착제 및 실란트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과 베트남에 전기/전자용 실리콘 실란트를 수출하고 있다. 현대, LG하우시스, LG전자, KCC, 현대로템 등이 주요 고객사다.

# 헨켈코리아

헨켈은 글로벌 생활용품과 산업용품 전문 기업이다. 산업용품으로는 접착제, 방음제, 제진제, 실란트, 표면 처리제 등이 있으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품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헨켈의 사업 영역은 접착 테크놀러지스와 컨슈머 브랜드로 나뉜다. 접착 테크놀러지스 사업의 대표 아이템은 접착제로, 헨켈 매출의 48%를 차지한다(글로벌 기준). 접착제 외에도 실란트, 기능성 코팅제 등이 헨켈의 실적을 견인하는 대표 아이템으로 꼽힌다.

헨켈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고 외형을 키워오고 있다. 1996년 접착제로 유명한 미국 회사인 ‘록타이트’를 인수하며 접착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고, 2008년 4월 ‘내쇼날스타치’의 접착제 및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인수해 접착제 시장의 선두 기업 위치를 강화했다. 1999년 자동차용 실란트를 생산하는 국내 제조회사인 ‘홍성화학’을, 2003년 11월에는 건축용 실리콘 제조업체인 ‘럭키실리콘’을 인수합병하며 지금의 산업 분야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2022년 8월 3,500만 유로를 투자한 사업장인 송도 플랜트가 완공됐는데, 이곳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허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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