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고 싶은 개발자의 꿈"
시골에서 자랐지만, 아버지께서 IT기기에 관심이 많으셔서 동네에선 누구보다 빠르게 컴퓨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도시로 이사하며 처음 코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웹 페이지에 스크립트를 활용해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알지도 못했던 영어들로 가득한 웹 언어를 두려움 없이 접했습니다. 더 깊게 알고 싶었던 호기심은 수업에서 멈추지 않고, 공부하며 발전시켜 나만의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프트웨어를 전공하며 개발자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도전으로 이룬 더 큰 도전"
총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했을 당시 브라질월드컵이 예정되어있어서, 학생회에서 응원전을 주체하기로 했습니다. 홍보를 위해 임원들과 새벽부터 등교하는 장소에 나가거나, 공강 시간을 활용해 유동성이 많은 거리에 돌아다니며 홍보를 했습니다. 준비과정에서 시차로 인해 경기가 새벽에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했고, 응원전 역시 참여율이 낮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포기보다는 오히려 가능성에 더 도전을 받아 밤낮을 지새워가며 응원전 준비에 온 힘을 다했습니다. 경기 날,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900명에 가까운 학생, 주민들이 응원에 참여해 주었고, 학교 운동장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여전히 저에게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포기보다는 도전의 힘을 주는 자극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