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보며 품은 엔지니어의 꿈"
저는 전공수업 중 발전 기술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산업에 근간이 되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회사가 기계 공학도로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GS E&R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나라 집단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이끄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수십 년간의 노하우로 산업단지에 고품질의 열과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 완공목표로 포천에 집단에너지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고의 위치에 있지만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이 제가 생각하는 일류기업의 모습이었습니다.아쉬운점 1
발전소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 발전 원리에 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과정에서 열역학 1과 2, 열전달 수업을 들으면서 기본 이론을 확실하게 공부했습니다. 기초학문을 배우고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장비를 더욱 자세히 배우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3학년 때 플랜트 기초설계라는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수업에서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터빈과 보일러와 같은 장비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직접 장비 이미지도 찾아보고 동영상도 시청하면서 이해력을 높여 갔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결과 열역학 관련 수업은 모두 학점 A+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아쉬운점 2
두 번째, 발전 프로세스가 복잡하고 위험한 부분도 많으므로 안전을 신경 쓰며 동료들과 소통하면서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군 복무를 할 때 자주포 조종수로 근무했습니다. 저의 임무는 조종뿐만 아니라 평상시 자주포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비병과 조종수 동료들과 정비일정을 조율하고 서로 협업하면서 연간정비 등 어려운 정비들을 수행했습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동료들과 함께해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며 정비에서만큼은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항상 정비할 때 안전모와 장갑을 착용하고 경각심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한순간 편하기 위해서 안전을 신경 쓰지 않으면 회사나 팀, 자신에게 더 큰 피해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부대에서 장비관리 업적을 인정받아 대표로 표창장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발전소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적 지식과 행동, 마음가짐이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저의 그동안의 경험으로 최고의 발전 엔지니어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아쉬운점 3
아쉬운점 1 문제가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원자 만의 동기도 아닙니다. 즉,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작성된 지원동기이며, 진정성 있게 이 회사의 특성을 알아가면서 생각한 지원동기도 아니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아쉬운점 2 이 내용이 지원자 만의 강점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비슷한 전공을 공부한 타 지원자도 이정도는 쓸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원자가 강조한 것은 열역학 수업 A+를 받았다는 것인데, 이 내용도 특별한 강점이 되지 않습니다.
아쉬운점 3 이 항목에서 요구하는 것은 성실성, 책임감, 소통능력과 같은 내면적 역량이 아니라 실제적인 실력, 지식, 능력입니다. 내면적 역량은 단 하나의 사례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글에서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역량인지 가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