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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 면접 장점 단점 질문을 하는 이유?

2022-05-30 09:00 8,950

 

 

학습하는 동물을 채용하라

 

구글!! 잘 아시죠?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책에 보면 1998년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을 창립하며 한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사용자에 초점을 맞춘다'가 바로 그것입니다. 최고의 검색엔진을 만드는데 집중을 하였습니다.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믿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엔지니어를 많이 채용하였고 그 직원들에게 자유를 많이 주었습니다. 기존의 다른 회사들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며 어떻게든 사용자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전문성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고 그들이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새로운 관점으로 결과물을 내도록 만들었습니다.

 

헨리포드는 "배우기를 멈추는 사람은 20세건 80세건 늙은 것이다. 반대로 계속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젊다고 할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마음을 젊게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지원자는 롤러코스터를 선택하는 사람으로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다. 이 "학습하는 동물"은 거대한 변화에 대처하는 지적 능력과 변화를 좋아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 157p / 에릭 슈미트, 조너선 로젠버그, 앨런 이글 / 김영사>

 

그런 구글은 어떤 사람이 전문성과 창의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어떤 지원자를 이상적인 지원자라고 생각하는지 말을 하고 있습니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 즉, "학습하는 동물"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지원자라고 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자세

 

이처럼 많은 기업에서는 유능하고 뛰어나기만 한 사람보다는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고자 하는데요. 이는 삼성전자 권오현 상근고문의 저서 '초격차'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공부만 열심히 한 평범한 명문대생보다 특별한 경험을 가진 지방대생이 훨씬 낫습니다.

 

<중략>

 

다른 분야, 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서, 혹은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초격차 255p/ 권오현 / 샘앤파커스>

 

권오현 회장은 모든 조건이 완벽한 인재는 없다고 하면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최고의 인재라고 합니다. 이는 구글에서 말하는 인재상과도 일치합니다.

 

"나는 특별한 재능이 없습니다. 다만 호기심이 많을 뿐입니다."라는 대답이 나올 수도 있다. 이것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다. 이런 대답을 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즉석에서 채용할 것이다.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 160p / 에릭 슈미트, 조너선 로젠버그, 앨런 이글 / 김영사>

 

하지만 이 "학습하는 동물", "호기심이 많은 사람"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서류 전형과 몇 번의 면접으로 그 사람이 학습하는 동물,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인지 파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회사에서 호기심이 많은 사람, 학습하는 동물을 선호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회사, 어떤 자리도 그 자리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사람은 없습니다. 학교에서 1등만 했던 사람도 현업에 와서는 새로 배워야 하고 전 회사에서 인정받았던 인재도 회사를 옮긴 다음에는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져 적절하게 그 자리에 들어맞으면 참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기가 힘들죠.

 

수많은 변수가 있고 수치화, 계량화가 되지 않은 암묵적 능력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기업에서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 학습하는 동물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한 번의 실수, 잘 모르기 때문에 주저하는 사람과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며 그 실수를 바탕으로 성장해나갈 줄 아는 사람누가 회사에 도움이 될까요? 그렇기에 구글, 삼성 등 대부분의 기업은 학습하는 동물을 채용하고 그 직원을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시도합니다.

 

 

면접에서 장단점을 물어보는 이유?

 

그렇다면 면접을 보며 내가 학습하는 동물,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자기소개서 또는 면접을 진행할 때 본인의 장단점을 말해보라는 질문을 많이 받으시지 않나요? 아니면 힘든 일이나 실패했던 경험을 이겨낸 사례를 말해달라고 하거나요.

 

그것이 바로 내가 학습하는 동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기회로 삼으시면 되겠습니다. '어려운 일이 닥쳤지만, 노력을 해서 헤쳐나갔다'라는 식으로 말이죠.

 

예를 들어

 

"제 단점은 주전공이 마케팅이 아닌 것입니다. 때문에 학교 성적은 좋았지만 마케팅 분야에 일을 하기에는 기초지식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ㅇㅇ회사 마케팅팀에서 일을 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알아보니 마케팅을 공부하기 위해선 ㅇㅇㅇ교수님의 ㅇㅇㅇ책이 기본이라는 것을 알고 그 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0권의 마케팅 관련 서적을 읽었고 읽은 책은 서평 및 독서록을 작성하였습니다."

 

비록 작은 예지만 나만의 단점이 있다면 위와 같이 스토리를 만들어서 작성 또는 이야기를 하시면 좋습니다. 단 거짓이면 안 됩니다. 또한 지금의 내가 학습하는 동물,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당장 변하십시오. 늦지 않았습니다.

 

그런 사람이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사람이 되어 취업에 성공하고 회사 생활, 사회생활에 앞서나가는 인재가 될 것입니다.

 

 

필자 ㅣ최현길 



필자 약력
(현) 데이토즈
    - 조직문화개선 컨설턴트
    -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현) 인천SOS랩 시민연구원
(전) 한국EAP협회 팀장
(전) 중소기업 인사총무팀 과장
- 브런치: https://brunch.co.kr/@hkhk2204

 

‘직장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 시리즈는 매주 월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임동규 에디터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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