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빨아 준 듯

셔츠 깨끗하게 세탁하는 방법

깔끔하게 차려입고 출근한 직장인.

하지만 김치 국물, 커피와 같은 각종 얼룩 요소들이 직장인의 흰 셔츠를 노리고 있는데요. 얼룩이 생길 때마다 세탁소에 옷을 맡기는 것도 한 두번이지, 매번 세탁소를 찾기엔 직장인에게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얼룩별 셔츠 세탁방법! 얼룩별 셔츠 세탁방법으로 직장인의 흰셔츠를 지켜보도록 합시다.

 김치를 집다가 그만 셔츠에?

김치찌개, 부대찌개 등 김치로 만든 요리는 직장인들이 포기할 수 없는 점심메뉴인데요. 이 요리들은 맛은 좋지만 한 번 옷에 튀면 잘 지워지지 않는 탓에 걱정이 되는 메뉴기도 하죠.

여기 김치 얼룩을 쉽게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김치 얼룩이 옷에 묻었다면 주방세제를 이용해보세요. 얼룩이 마른 상태에서 주방세제를 짜서 얹어두었다가 물을 조금씩 묻혀가며 문지르면 끝. 물로 아무리 헹궈도 남아있었던 주황색 얼룩 역시 말끔히 사라집니다.

얼룩이 묻은 뒤 당장 조치를 취하지 못했더라도 걱정 마세요. 집 냉장고 속 양파로 깔끔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양파를 잘게 썰면 즙이 나오는데, 이 즙을 얼룩진 옷 앞면, 뒷면에 적시고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지워지지 않을 것 같던 김치 얼룩이 말끔히 사라집니다.

필기를 하던 중 셔츠에 유성볼펜이 그만?

회의를 하면서 실수로 옷에 펜을 그어버리거나, 가슴주머니에 넣어둔 복펜 액이 새어나와 셔츠에 볼펜 자국이 난 경험이 몇몇 직장인에게 있을 텐데요. 특히 유성볼펜은은 세탁기에 돌려도 전혀 지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직장인들의 속을 태웁니다.

유성볼펜의 자국을 지울 수 있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요. 옷에 볼펜자국이 묻었다면 바로 회사 탕비실로 달려가 구비된 주방세제로 얼룩을 쓱쓱 문질러 보세요. 굳이 세탁소에 갈 필요 없이 회사에서도 손 쉽게 볼펜 자국을 지울 수 있답니다.

볼펜을 지울 수 있는 초간단 방법이 또 있습니다. 바로 물파스인데요. 볼펜 얼룩이 진 곳에 물파스를 충분히 바른 후 살살 문질러 주면 손쉽게 얼룩이 제거됩니다.

오래된 셔츠를 새셔츠처럼 만들고 싶다면?

셔츠를 오래 입다보면 목덜미나 손목 부분에 때가 묻기 마련인데요. 지나간 세월을 간직이라도 하려는지 아무리 빨아도 이 묵은 때는 쉽게 지워지질 않습니다.

답이 없을 것 같았던 묵은 때 제거. 하지만 우리가 매일 쓰는 샴푸로 한방에 날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셔츠를 세탁하실 때 빨래비누 대신 샴푸로 문질러 보세요. 보기 싫던 찌든 때들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더 극적인 효과를 느끼고 싶다면 베이킹소다를 이어 이용해보세요.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셔츠를 30분간 담궈놓으면 셔츠 본연의 색이 돌아오는데요. 새셔츠 못지 않은 새하얀 자태를 뽐낼거에요.

무더운 여름에 흘린 땀자국이 거슬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이때는 레몬즙을 이용하세요. 누렇게 변한 땀자국 부위에 레몬즙을 뿌려놓고 한 두시간 기다린 후 세탁을 하면 거슬리던 얼룩이 사라집니다. 

커피 뚜껑을 여는 순간 커피가 셔츠에?

점심시간 후 티타임은 언제나 즐거운데요. 하지만 커피가 흰 셔츠에 튄다면 너무나 당혹스럽고 짜증이 솟구치죠. 이럴땐 커피 얼룩을 비비지 말고 물 젖은 천으로 꾸욱 눌러보세요. 셔츠에 묻어있던 커피가 젖은 천에 묻어나며 얼룩이 미미해집니다.

셔츠에 커피를 너무 많이 쏟아 천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탄산수를 이용해 보세요. 커피가 묻은 부분을 따뜻한 물에 잠깐 담궈놓고 탄산수로 헹궈내면 끝. 얼룩이 묻은 곳에서 탄산수의 기포가 올라오면서 얼룩이 없어집니다. 

혹, 책상 서랍에 넣어둔 상비약 중에 알약 형태로 만들어진 소화제가 있다면 커피 얼룩을 제거하는데 이용해보세요. 소화제 속 효소가 커피를 분해하는 역할을 해서 얼룩을 지워줍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이슬비 인턴사원 dri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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