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4.5만점에 평균 4.43점을 유지할 수 있는 A양만의 비법은 무엇일까?
좋은일 연구소가 조심스레 인터뷰했다. 학점 왕창 오르는 꿀팁!

1. 팀플? 과제? 스트레스 받지 마라.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 이다.

 
수강신청 초기, 강의계획표 점수 비중을 보면 알 수 있듯 대부분의 강의는 시험에 가장 큰 점수 비중을 둡니다. 즉, 팀플이나 과제에 집착하는 것 보다 시험을 한 문제라도 잘 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에이쁠을 맞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과제와 팀플을 비교해 보면, 그 비율 차이는 실제로 더욱 나게 됩니다. 과제는 제출을 한다면 ‘기본점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팀플도 마찬가지이죠! 반면 시험은 어떨까요? 시험에 내가 아는 모든 것들을 적어 빼곡히 적어 냈다 하더라도 그것이 문제가 요구하는 정답이 아니라면 0점을 맏게 됩니다.

예를 들면, 과제는 20점 만점에 기본점수 10점이라도 받겠지만, 시험은 0점도 충분히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을 잘 보는 것이 기본적으로 에이권에 들어 가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팀플이나 과제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거나 시험공부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면 과제, 토론, 팀플 등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많은 강의보다는 중간 40%, 기말 40%, 출석 20% 등으로 시험에만 올인 할 수 있는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2. 공부의 핵심은 ‘필기’다! ‘명사’를 뽑아내는 핵심 정리법

대학교 1학년 학기초, 아무것도 몰랐던 저도 그냥 맹목적으로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을 보기 한달 전부터 노트에 정리하고 외우고 정리하고 외우기만 반복했죠.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에게 맞는 교수님 강의를 찾아 듣게 되고, 그에 맞게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니 이제는 하루 전에 공부를 시작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결과는 똑같습니다!

이처럼, 한달 동안 공부를 해도 그 방법과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 수도 있고 단 하루를 공부해도 짜임새 있는 공부방법으로 핵심만을 짚어 공부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부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지겹게 들어왔겠지만, 역시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게 기본입니다.

수업을 열심히 듣는 다는 것은 어떤 걸 의미하는 걸까요?
앞자리에 앉아 교수님과 아이컨택을 하는 것?, 질문을 많이 하는 것?, 딴짓하지 않고 수업에만 집중 하는 것?

다 정답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열심히 듣는 수업’의 요지는 ‘필기를 잘 하라’는 것입니다.

우선 저는 1차적으로 교수님이 전달하시는 내용을 머리로 이해합니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저만의 언어로 핵심만 다시 뽑아 필기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해가 깔리면 공부를 할 때 머릿속에 훨씬 쉽게 들어오게 됩니다. 나만의 언어로 정리했던 필기는 암기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문제 방법에 따라 암기방법이 달라진다는 사실은 모두들 알고 계실 텐데요,

객관식의 경우 가벼운 마음으로, 마치 책을 읽는 것처럼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서술형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여러 번 읽는다고 해서 답안지를 잘 써낼 수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외워야 한다는 것이죠! 여기에서 나만의 필기방법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ㅣ빅데이터 :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이 문장을 외워야 한다면 노트에 정리를 할 때

ㅣ빅데이터 : 디지털 환경 생성, 규모 방대, 생성 주기 짧음, 수치 데이터 + 문자 영상 데이터 = 즉 대규모 데이터

라고 간단하게 ‘조사’나 ‘부사’등을 빼고 ‘명사’만을 정리 하면 한눈에 보기도 쉽고, 외울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시험 1주 전에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하고, 시험 전전날이나 전날엔 정리한 노트만 외우면 핵심을 모두 외우되 속도를 내 외울 수 있게 됩니다.

노트에 정리를 할 시간이 없거나 양이 방대해서 정리를 할 수 없다면 그냥 간단하게 ‘명사’만 바로 외우면 됩니다. 명사만 외우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시간이 절약됩니다. 또한 핵심은 ‘명사’에 있기 때문에 조사를 바꿔 쓴다고 해서 틀리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ㅣ빅데이터 : 디지털 환경 생성, 규모 방대, 생성 주기 짧음, 수치 데이터 + 문자 영상 데이터 = 즉 대규모 데이터

위의 문장만 외워 답안지를 작성해서 조사들을 바꿔도.

ㅣ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규모는 방대하며 생성 주기가 짧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나 영상 데이터의 형태를 포함한다. 즉 한마디로 말해 ’대규모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와 같이 책의 내용과 조금은 다르지만 맞는 답을 작성해낼 수 있는 것입니다.

3. 점수를 안 줄래야 안 줄 수 없는 답안지 형식!

서술형 답안지를 쓸 때의 엄청난 꿀팁이 있습니다. 이 형태를 외우고 답안을 작성하면 교수님들이 점수를 안 줄래야 안 줄 수가 없죠!

< 정의, 특징, 비교할 것이 있다면 비교, 예시, (만약 가능하다면) 유추, (교수님들의 성향에 따라) 본인의 간단한 생각 >

외울 때도 이 틀을 가지고 외우면 좋고, 이 틀대로 외우지 않아도 답안을 쓸 때 이 틀을 이용해 작성한다면 크게 막히는 것 없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주 쉽게 ‘딸기’로 답안을 작성해본다면.

딸기는 신선한 기후를 좋아하는 여러해살이 열매채소다.(정의) 외관상으로는 빨간 색에 점박이를 가진 것이 특징이고, 크기는 보통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이다.(특징) 딸기는 줄기를 잘라 땅에 심어 열매를 맺게 되는데, 이는 씨를 불려 땅에 심는 토마토와 차이가 있다. 하지만 열매를 맺고 초록색에서 햇빛을 받아 빨갛게 익어가는 과정은 똑같다고 볼 수 있다.(비교) 그렇다면 좋은 딸기는 어떻게 구별할까? 딸기를 맛보지 않아도 그 당도와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딸기 겉면에 손상이 없고, 꼭지 아랫부분이 약간 하얀 딸기, 향이 진하고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 등을 고려해 신선한 딸기를 구분할 수 있다.(예시) 딸기를 먹을 때 꼭지의 하얀 부분을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것은 아마도 농약성분이 그쪽으로 모여있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유추) 딸기는 온도에 민감하여 30℃ 이상에서는 자라지 못하는 예민한 과일이지만, 그만큼 적절한 온도에서 자라 수분과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맛도 건강도 좋은 과일이라고 생각한다.(생각)

와 같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
 

4. 보고서, 명확한 주제가 필요하다.

보고서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들이 직접 채점하시기 때문에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더욱 어렵고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받아왔던 보고서 점수를 분석해보면서 느낀 것은 보고서에서도 단순 생각의 나열보다는 ‘명확한 주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감상문 종류의 보고서인 경우 어떤 작품을 보고 그것에 대해 줄거리나 느낌을 의식에 흐름 따라 줄줄이 쓰는 것보다 어떤 명확한 주제를 잡아서 쓰는 것이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더 좋은 보고서라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예를 들면, 판소리 심청가를 보고 감상문을 쓴다면 ‘심청가는 어디에서 왔을까?’와 같은 주제로 심청가 속에서 근원설화의 요소를 찾아보는 방향으로 풀어보는 것이 훨씬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글쓰기에 아주 기본적인 팁이 있다면, 문장은 짧을수록 이해가 쉽고, 독자가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1~2줄로 안으로 문장을 끊는 것이 좋고 아무리 길어도 3줄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A+ 받는 꿀팁'으로 다음학기 A+에 도전해보세요! 좋은일 연구소는 항상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이상겸 인턴사원 y_c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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