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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헬조선? 세계 속 구직자들의 취업 현실을 모아보았다!

2016-07-16 14:48 9,914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경기 침체로 인해 세계 각국이 취업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발간한 ‘세계 고용사회 전망 2016’에 따르면 올해 실업자가 230만명 증가하고 내년에도 110만명 늘어나 2017년 말에는 2억 5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이후 2억명을 넘는 것이 처음일 정도로 심각한 수치! 한국만 헬조선이 아니었다. 세계 속 취업난의 상황을 알아보자.

 

 

1. 중국

 

'2016년 올해 700만 명이 넘는 대학졸업자들이 쏟아지면서 최악의 취업난 예측'

중국 언론사 ‘스자오중궈’에 따르면 올해 중국 대졸자 수가 사상 최고치인 765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6만 명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청년 일자리는 크게 줄어 심각한 취업난이 예상된다. 이에 중국 정부는 “경기가 하락하는 가운데 대졸자 수는 사상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며 각급 부처와 취업난 대비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2. 일본

 

'대졸자 취업률 97.3% 속 진실, 비정규직 사회 돌입'

아베노믹스로 인해 아베 총리는 자민당 홈페이지를 통해 대졸자의 취업률이 사상 97.3%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의 증가로 인하 수치이며, 사실상 저임금과 초과노동 등 각종 문제로 고통 받는 비정규직이 증가했음을 보이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후생노동성의 통계 자료에서 밝혀졌는데 2015년 지난해 11월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채용구조 실태조사에 따르면 40.5%가 비정규직에 해당했다. 3명 중 1명 이상이 비정규직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등 각종 문제로 상담해온 건수는 10년 전에 비해 2.4배나 늘어 고용 안정성이 떨어짐을 알 수 있다.

 

 

3. 베트남

 

'고학력자 취업난 가중, 실업자의 20% 대졸자'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서도 고학력자의 취업난이 커지고 있다. 2015년 12월 말 베트남 일간 탕니엔에 따르면 노동보훈사회부의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기준 대졸 실업자는 22만 5청 500명으로 전 분기보다 13.3% 증가하였다. 전체 실업자 가운데 대졸자가 차지한 비중은 20%로 지난 1분기의 16%보다 커졌다. 7~8월 졸업 시즌에 대졸자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고학력자의 일자리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노동인력 가운데 대졸자의 비중이 7%에 불과하여 취업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4. 미국

 

'2016년 대졸자 학자금 부채 사상 최대로 초봉이 높은 이공계 쏠림 현상'

올해 미국의 대졸자들은 역대 최대 규모의 빚더미에 앉은 채 사회에 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학입시전문 웹사이트 카펙스(Cappex)가 내놓은 집계에 의하면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7명이 평균 3만 7천여 달러, 약 4430만 원의 역대 최고 학자금 부채를 안고 졸업하게 된다. 대학 졸업생 대부분이 사회에서 새 출발을 하더라도 빚을 갖는 데 허덕이게 될 것이라 잎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이라 불리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 이공계 전공과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전공의 학생들은 졸업 후 초봉이 높은 상위권의 랭킹에 올라가 당장 먹고 사는 일이 급한 취업난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심리학, 예술, 사회과학 전공자들의 초봉 연봉은 최하위를 차지하며 이공계 쏠림 현상이 비단 한국의 현실만이 아닌 것을 보여주고 있다.

 

 

5. 캐나다

 

'저임금 일자리로 인해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 증가'

캐나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일자리 7백개가 사라져 고용증가률이 사실상 ‘제로’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에너지와 제조업 부문에서 6월 한달에만 일자리 4만6천2백개가 줄어든 반면 패스트푸드 종업원과 호텔 청소직원 등 저임금의 서비스업 부문에선 4만5천5백개가 늘어났다. 저임금 노동자들의 증가로 일을 함에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워킹 푸어’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6. 영국

 

'브렉시트 이후 GDP 10% 감소, 실업자는 수십만으로 예측'

브렉시트 이후 불안해진 경제로 영국 금융시장에서 해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추세다. EU 진출 교두보라는 매력으로 유럽연합 소속 당시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대상이었지만 그 매력을 잃어 투자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에도 타격이 이어져 영국 재무부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실업자 증가수를 82만명으로 잡고 있다고 한다. 장기적으로 EU와의 교역 위축에 따라 투자, 기술, 생산성의 저하로 경제가 위축된다는 전망에 따라 영국의 구직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고 있지 못하고 있다.

 

 

7.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부자는 옛말, 유가 폭락으로 취업난에 직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유가가 급락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젊은이들이 취업난에 내몰리고 있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모 세대들은 대학만 졸업하면 공무원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자녀 세대들은 공무원이 되려면 석박사까지 마쳐야 한다. 미국 유학을 다녀와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청년들도 있다. 지난 수 십 년간 사우디 왕가는 막대한 오일 머니를 이용해 무상 교육, 무상 의료, 에너지 보조금 지급뿐만 아니라 고연봉의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민들에 대한 세금 부과와 함께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상장마저 논의되고 있다. 정부 지출 감소로 공무원 채용이 줄면서 젊은 세대들은 민간 기업으로 내몰리고 있다. 하지만 대학 졸업자들은 기업들이 원하는 컴퓨터 사용 기술이나 외국어 등을 배우지 못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스펙임에도 구직자, 취업을 하더라도 비정규직 정말 숨 쉬기도 힘든 구직 생활,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헬지구’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전 세계가 취업난으로 힘든 지금, 자책하지도 자존감을 잃지도 말자.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권효진 인턴사원 khyoji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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