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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의 이직기술] 경력직 인성검사 및 인성면접의 중요성

2020-06-15 00:00 11,375


 

경력직 이직 시 인성관련 중요도는 신입만큼이나 상당합니다. 기업은 모든 인성검사와 인성면접에서 지원자의 ‘태도’를 보며 ‘태도’는 상대를 파악하는 모든 기준이 됩니다. 특히나 엇비슷한 실력 간의 경쟁이라면 여기서 인성을 파악하게 하는 ‘태도’에서 합격 여부가 결정됩니다.

코로나19로 부쩍 늘어난 화상면접에서부터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한번 더 체크되고 있는 AI역량 검사, 그리고 온라인 인성검사까지 모두 실무 능력 외에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이 ‘태도’입니다.

 

#1. 일자리가 없다VS사람이 없다

지인 중 산업설비학 관련 교수님이 계신데 최근 이 분과 대화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재직하고 있는 대학의 학생들은 각 제조 기업에서 없어서 못 데려갈 정도로 희소하고 귀한 인력들이라 높은 연봉에 거의 100%취업이 되는 인재들입니다. 그런데 이번 해에 심리상담사를 불러 현저히 떨어진 면접 불합격률에 대해 대비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예전과 달라요”라고 말씀하시는 교수님. 기업 면접관들도 동일하게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기술에 대한 지식은 해박하나 지혜가 없다는 중론입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 겸손에 기반한 자존감, 예의 바른 애티튜드, 업무에 대한 열정, 삶에 대한 성실 등 ‘태도’를 결정 짓는 많은 코드들에서 에러가 난다고 합니다.

젊은 신입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채용이 되질 않는다고 아우성인데 해당 분야는 사람이 없어서 웬만하면 입사시키고자 하는데 도저히 같이 일하기 어려워 합격시킬 수가 없는 입장이라 하니 참으로 황당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채용 시장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이 사례는 그리 놀라운 부분이 아니며 앞으로 더 심각해질 문제라고 봅니다. 신입의 사례였지만 사실 경력직에서도 흔히 보이는 일로 인성에 대한 부분이 이슈가 되어 실무 면접 합격하고도 인성 점수가 낮아 탈락이 되는 사례가 흔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2. 신입 인적성 검사는 통과했는데 왜 이직 시 인성면접에서 탈락할까?

신입 공채로 인적성 검사를 합격하고 입사하였는데 왜 이직 시 인성검사나 인성면접에서 탈락할까요? 기업의 인성검사는 해당 기업의 조직문화와 해당 직무에 얼만큼 잘 맞는지 판가름하고 윤리적인 이슈가 없을 사람인지 등을 선체크를 합니다. 인성검사에서 탈락하게 되면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동일한 질문 중 하나가 ‘제 인성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입니다.

인성검사에 합격한 분이라 할지라도 면접에서 세세한 항목별 검사 점수에 기준하여 인성면접을 진행하며, 혹 평균보다 다소 낮은 항목에서는 집중적인 면접 질문 공세를 감내하게 됩니다. 경력직의 이직 시 인성검사 불합격률은 특히, 한 기업에서 아주 오랜 기간 이직없이 근무했을 경우 높아집니다. 또한 첫 이직을 준비할 때이거나 이직이 다수인 경우가 다음 순서로 꼽힙니다.

이 부분은 정확한 데이터가 있진 않지만 필자와 타 컨설턴트들의 체감적인 통계로 이해하시면 되곘습니다. 지원자에 대해 ‘악인’, ‘선인’을 구분 짓는 것이 아닙니다. 조직에 잘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인지를 가장 최고 기준으로 놓고 봅니다. 또한 해당 직무에 적합한 성향인지도요.

‘융화’라는 키워드로 보았을 때, 내가 지금까지 업무 잘 해왔고 좋은 평가를 받아온 핵심 인재인데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로 낮은 평가를 받아 불합격이 된 건지 의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직이 처음이거나 이직이 다수인 경력자 분들의 경우 불합격률이 높아지는 이유를 분석해 봤습니다.

이직이 처음인 경우에는 아직 덜 깎였다는 평가입니다. 쉽게 말하면 처음 근무한 곳에서는 나에 대해 냉철한 평가를 해줄 이가 확률적으로 훨씬 적습니다. 연차가 오래될수록 더 심해지고 감히 말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냉철한 평가가 아닌 정으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직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적응을 해야 하는 입장이니 본인이 더 조심하게 되고 또 완전히 다른 조직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겪으면서 때로는 혹독한 평가도 감내하게 되면서 자아성찰을 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할 기회를 얻게 되지요.

이직이 다수인 경우에는 그만큼 어떤 이유에서 이직을 다수 하게 되었든 한 직장에서 진득하게 인정받으며 평가를 받아볼 기회가 그만큼 적었고,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만큼 노력해 볼 기회도 거의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하기에 컨설턴트 입장에서 비선호하게 되는 인재상이기도 하여 인성면접에서 우려가 되는 케이스입니다.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를 받아볼 기회가 많은 분일수록 인성 점수에서 높게 나오게 됩니다. 다음에는 온라인 인성검사 및 인성면접에서 주의할 몇 가지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필자 ㅣ 박현정

 

필자 약력
現) ㈜벤처피플 헤드헌팅사업본부 박현정 부장/컨설턴트
ㆍ4회 연속(12년) 노동부 인증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기관
ㆍ지식경영 기반의 DB시스템 구축 및 20년간 프로젝트 정보 누적화
ㆍ글로벌조직인 NPA(National Personnel Associates Cooperative, Inc.: 전 세계 1,800명의    컨설턴트) Member Firm
ㆍ업계 최고 수준의 실력 있는 인사/산업/국제 전문가 (석박사 인력 11명 포함 50명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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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의 이직기술]은 월요일에 찾아옵니다.

잡코리아 이영주 에디터 lkku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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