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원 메뉴

개인회원 정보

이력서 사진
이력서 사진 없음
로그인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링크
아직 회원이 아니세요?

개인회원 서비스

취업뉴스

취업팁

[IT 취업 가이드] SI와 SM 업무의 차이

2021-05-20 15:00 158,551 10

 

 

IT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하는 질문 중에 하나가 SI과 SM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에 대한 것입니다. 이 두 직무는 환경적 요소에 따라 업무 강도나 여러 여건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단순히 어느 쪽이 낫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매우 힘들 뿐만 아니라 잘못된 것입니다. 보통 개발 경험 측면에서는 SI가 낫고 워라밸 측면에서는 SM이 낫다고 얘기하지만, 이것도 주어진 여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업무에서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자신에게 더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쪽에 집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더 효과적입니다.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구축

SI는 요약하자면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때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전산시스템이 복잡해지고 전문성이 필요해짐에 따라 시스템의 개발, 기획, 유지보수, 운영 등을 대신해주는 하청과 파견업체가 생겨납니다. 이런 업무를 하는 회사를 SI기업이라고 합니다. SI형태의 기업으로는 ‘삼성SDS’, ‘LG CNS’, ‘SK C&C’, ‘롯데정보통신’ 등이 대표적입니다.

 

#SI 업무 진행 프로세스

1단계 분석 - 고객의 요구 사항을 수집하는 단계
2단계 설계 - 개발 가능한 형태로 설계하는 단계
3단계 개발 - 분석, 설계를 통해 정해진 규격으로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단계
4단계 테스트 - 완성된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안정화하는 단계
5단계 검수 - 계약대로 결과물이 구축되었는지 확인하고 인증받는 단계

 

#SI의 장점 세 가지

1. 시스템 초기 단계부터 완료까지 구축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개발적으로도 스킬이 많이 향상되지만, 프로젝트 기간 동안의 긴박한 상황에서 갈등과 협업 과정을 거치면서 커뮤니케이션 스킬까지 갖출 수 있습니다.

2. 배움의 기회가 비교적 많고, 다양한 분야와 기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각 프로젝트마다 산업분야와 프로그래밍 언어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풀 스택(full-stack developer) 개발자로 가는 길이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3. 취업의 기회가 넓은 것입니다. 비전공자이거나 취업 시장에서 다소 약자인 경우에도 취직이 생각보다 쉽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SI쪽은 큰 기업도 있지만, 작은 기업이 절대적인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규모가 크고, 채용인원이 많습니다. 그래서 개발자가 되고 싶은데 아직 갖춰 놓은 스펙이 부족한 경우 SI기업에서 실력을 쌓는 방법을 택하기도 합니다.

 

 

 

#SM(System Management)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SM은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무’라고 짧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 관리하는 관리자로 운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업무를 말합니다. 시스템의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합니다. 즉, 회사 시스템이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유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업 전산팀에 들어간다면 SM업무를 맡게 되고, 대상 시스템을 오랫동안 담당하게 됩니다.

 

#SM 업무 진행 프로세스

1. 오류 수정 - 시스템 오류를 수정
2. 기능 개선 - 기능을 수정하거나 불편 요소를 개선
3. 기능 추가 - 필요한 기능을 추가 개발
4. 데이터 제공 - 요구하는 데이터를 DB에서 추출
5. 시스템 안정화 - 시스템 운영을 위한 최적화

 

#SM의 장점 세 가지

1. 하나의 시스템을 깊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운영 인력이 상주하는 곳은 큰 시스템일 경우가 농후합니다. 큰 돈을 들여 구축하고 오랫동안 발전시켜온 프로그램은 많은 기술이 녹아 있습니다. 대형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보고 배울 게 많습니다. 만약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깊게 공부했다면 다음 언어도 좀 더 쉽게 학습이 가능한 것처럼 큰 시스템을 분석한다면 또 다른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한 분야의 깊은 업무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특정 산업 분야에 오래 근무하게 되면 해당 분야 스페셜리스트(Specialist)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관련 공부와 경험이 축적된다는 전제 하에 컨설턴트로의 길이 열리기도 합니다.

3.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워라밸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SI가 워라밸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SM업무가 비교적 SI기업에 비해 근무 강도가 낮은 편입니다. 특히 대기업에서 SM업무를 맡게 된다면 신규 프로젝트도 SI기업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축에 속합니다.

 

 

마지막으로, 합숙까지 이어지는 잦은 야근과 을의 위치에서 당하는 갑질 등으로 2~3년 안에 그만두고 이직한다는 표현으로 SI를 개발자의 무덤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한편 SM은 코딩보다 문서작업과 사내정치에 신경써야 하는 분위기 때문에 개발 실력이 초급 수준으로 낮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회사, 부서, 팀마다 가지고 있는 분위기가 다르고 SI지만 워라밸이 좋은 근속 높은 곳도 존재하고, SM이라고 해도 개발실력이 뛰어난 회사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이분법적으로 두 직무를 나누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개인의 주관적 경험에 의한 코멘트나 어설프게 떠도는 인터넷상의 말만 듣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필자 ㅣ 강태인

  

필자 약력 
- 現 커리어캔버스 대표
- 現 인천대학교 취업경력개발원 수석 컨설턴트
- 現 공기업/공공기관 전문 면접위원
- 現 한국관광공사 ICT인력채용 자문 파트너
- 前 대우증권 IB사업부
- 前 종로학력평가연구소 인재개발팀
- 前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진로취업지원관
- 저서 <전공 진로 Road Map(2019, 디자인창)>

 

[IT 취업 가이드] 시리즈는 3주마다 월요일에 찾아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자와 잡코리아 공동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시리즈 이어보기
> DBA 신입이 되는 법
>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차이점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0 / 200
cjs8*** 2023.09.17
영업의 광고글 수준이네 ㅋ
khj0*** 2023.08.22
SI 두번다시 안 갈거임 프로젝트 휴가 준다더니 그것도 없이 2년내내 야근만 하다 탈주함
hs2m*** 2022.08.26
SI에 안 좋은 경험들이 많으신 듯
park*** 2022.08.24
댓글 살발하네 ㅋ
84146*** 2022.04.06
SI / SM 대부분 화면에 점하나 못찍는 영업자들이 만들어낸 헛소리...개발자 입장에서는 둘다 안좋음...!!!
취업뉴스 다음글

이벤트·혜택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