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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형의 전역학교]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인재 되기

2022-01-18 15:00 3,844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인재가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듯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한 인재를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은 무엇일까? 오늘은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재상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자기계발의 방향과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호모 파덴스

  

시대 변화에 따라 인간을 정의하는 표현도 달라진다.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생각하는 인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호모 파베르(Homo Faber)는 도구를 활용하는 인간을 뜻한다. 사람을 뜻하는 ‘Homo’에 다양한 합성어를 더해 만든 인간의 정의가 80여 개에 달한다고 하니 얼마나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을 바라보고 있느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최근 기업과 학계에서는 ‘호모 파덴스’라는 개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놀이를 추구하는 인간을 의미하는 ‘호모 루덴스’와 의미를 추구하는 인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호모 파베르’의 합성어로, 놀이와 의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인간상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폭발적인 기술의 발전과 자동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됐다. 이전까지만 해도 인간과 일을 따로 구분해서 생각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전통적 개념의 일을 사람보다 자동화 프로그램과 기계들이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게 되면서 인간의 효용 가치에 대해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인간을 ‘호모 파덴스’의 개념으로 정의하면서 인간의 가치에 대해 재조명하게 됐다. 즉, 새로운 인재상을 ‘놀이+의미’를 추구하는 인간이라고 정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관심 있는 일에서 흥미와 의미를 발견하고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가 인재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됐다는 것이다.

최근 채용 트렌드 중 하나인 ‘직무 중심 채용’도 직무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 왔는지를 중점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자신이 좋아하고 가치 있게 느끼는 일에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새로운 시대에서 주목하는 인재상이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여러분은 재미와 의미를 느끼는 일을 찾아보길 권한다. 그리고 찾았다면 그와 관련된 경험을 시도해 보도록 하자.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 6가지 인재상

  

다니엘 핑크가 쓴 『새로운 미래가 온다』라는 책에서는 기존 시대에서 중요하게 다루던 인재상과 전혀 다른 새로운 6가지 인재상을 제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2006년에 출간됐지만, 이 책의 내용이 지금 현실성 있게 사회에 적용되고 있기에 꼭 한번 볼 것을 추천한다.

다니엘 핑크가 제시한 6가지 인재 유형을 설명해보자면, 그가 말한 인재상은 ‘디자인(Design)’, ‘이야기(Story)’, ‘조화(symphony)’, ‘공감(empathy)’, ‘놀이(play)’, ‘의미(meaning)’다.

먼저 ‘디자인(Design)’은 ‘디자인을 할 수 있나?’,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잘하는가?’라는 기술적 측면이 아니라 기존의 사물이나 생각 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보고 세세하게 관찰하는 디자이너처럼 세상을 관찰하는 태도를 말한다.

둘째 ‘이야기(Story)’는 정보화 시대에 쏟아지는 정보와 데이터 속에서도 자신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입혀 차별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구성하고 감성을 더한다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을 넘어 감동하게 할 수 있다.

셋째, ‘조화(symphony)’다. 포지션별 최고의 플레이어가 모인 축구팀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는가는 그 누구도 쉽게 말하지 못한다.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형편없는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함께 모여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조화는 중요한 능력이다. 자신의 목표와 조직의 목표를 이해한 가운데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기업은 필요로 한다.

넷째, ‘공감(empathy)’은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다른 사람과 같이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최근 공감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데 평등사회, 분권화 사회가 될수록 다른 사람을 통제하는 리더십보다 공감의 리더십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조직 내 다양한 입장 차이와 상황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쉽다.

다섯째, ‘놀이(play)’는 앞서 말한 ‘호모 루덴스’와도 관련이 있는 내용으로 게임, 유머, 즐거움을 지닌 인재가 주목받는다. 같은 일이라고 하더라도 놀이라면 사람들이 흥미롭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같은 내용이라도 재미가 더해지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선호하는 파괴력 있는 콘텐츠로 소비된다는 것만 보더라도 새로운 시대에 놀이는 상당히 중요하다. 평소에 같은 일을 하더라도 과정을 어떻게 흥미롭고 즐겁게 만들 것인가를 구성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섯째, ‘의미(meaning)’는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다. 군 생활 중에도 몇 번이고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지 고민한다. 사람들은 늘 더 나은 삶을 지향하기 때문에 자신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의미를 추구한다. 합당한 의미가 부여되는 일은 힘들더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의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쉬운 일이라도 금방 지친다. 사소한 일 속에서도 의미를 찾아내고 부여하는 능력을 길러 본다면 미래의 인재상에 한 발짝 다가설 것이다.

지금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에 대해 살펴봤다.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효율성과 합리성보다는 감성적이고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재다. 여러분도 제시된 새로운 인재의 모습들을 내 삶 속에 하나하나 적용해 보기를 권한다.

 

 

출처 ㅣ전역닷컴

필자 ㅣ㈜다온컴퍼니 최준형 

필자 약력

現) ㈜다온컴퍼니(전역닷컴) 대표
- 『언택트 채용 AI 취업 전략』 도서 출간
-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자문위원
- (사)한국취업진로협회 상임이사
前) 예비역 소령 정훈장교(UAE파병 등)
- ㈜트레버스 인사총괄 본부장

 

‘최준형의 전역학교’ 시리즈는 매주 화요일에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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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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