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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 질문을 많이 하라!

2022-04-25 09:00 8,873

 

 

중소기업 면접은 대기업 면접처럼 공채로 진행하지 않고 수시모집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이 소규모로 진행이 되어집니다. 소규모로 진행이 되는 까닭에 면접에 관한 정보는 특히 얻기가 힘들지요. 해당부서의 면접정보는 커녕 해당기업의 정보조차 구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면접자 입장에서는 더욱 막막하실 텐데요.

 

오늘은 제가 한가지 팁을 전달 드리겠습니다. 당장에 큰 도움은 되지 않더라도 잘 이용하시면 앞으로 삶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이니 잘 들어주세요.

 

제가 있던 회사에서 면접을 진행할 땐 보통 3배수로 했습니다. 즉 1명 채용 계획이면 3명을 면접봤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했지만 보통 그랬습니다. 3배수로 보는 이유는 회사입장에서 이번에 꼭 채용을 하겠다는 의지였습니다. 물론 면접을 진행한 뒤 그 인원들 중에 채용을 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반드시 해당 면접에서 채용을 하고자 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소기업에서의 채용담당자는 채용업무만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대부분이 아주 많은 업무 중에 채용관련 업무도 하기 때문에 최대한 한번에 적합한 인원을 뽑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채용담당자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함께 면접관으로 참석하는 실무담당자(해당부서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당장에 인원이 필요해서 면접을 하는 것으로 하루라도 빨리 인원을 채용해야 함에 해당 면접에서 인원을 뽑고자 하는 의지가 강합니다.

 

그런 까닭에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에 들어간다면 그만큼 합격이 될 확률은 높은 것이겠죠. 이번에 꼭 뽑을 것이고, 3명중에 뽑을 것이니까요. 하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대부분의 면접관은 면접보기전에 이미 마음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전에 마음을 정한상태에서 최종적으로 결격사유를 확인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때론 그 '인원'에게 결격사유가 있어 다른 인원이 뽑히기도 하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함은 당연하겠지요. 최종 합격통보를 받을 때까지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니까요. (실제 다양한 변수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채용이 취소되는 경우, 2명을 채용하는 경우, 다른 부서로 채용하는 경우 등 중소기업 채용은 변수가 많습니다.)

 

 

질문을 많이 하라!

사실 오늘 이 글을 쓰며,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요.
실제 면접을 진행 하다보면 대충 감이 오실 때가 있을 거예요. '나는 아닌가 보다' 라는 느낌이요. 단독 면접이든, 단체 면접이든 면접을 하다 보면 형식적으로 질문이 오간다 라는 느낌을 받으실 때가 있으실 텐데요. 꼭 그런건 아니지만 몇 가지 질문을 주고 받다 보면 이 인원은 '우리 회사, 해당자리와는 안 맞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형식적인 질문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가 중요합니다. 그 느낌이 왔을때 '난 틀렸어' 라는 생각으로 낙심만 하지 마시구요. 그때부턴 질문을 많이 하세요. 중소기업 면접관은 실무담당(해당부서장)입니다. 잘 이용하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어요. 동종업계, 해당회사, 동종직종에 대한 정보요.

 

예를 들어 '이번 채용을 진행하게 된 사유가 무엇인가요?', '야근이 힘들어서 퇴사하는 인원이 많은 가요?', '학교에서 배운 기술이 어느정도 회사에서 인정받나요?',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입사해야 하나요?', '입사할 때 미리 알아 두면 좋을 프로그램 이나 기술이 있나요?' 등등 가능하면 최대한 많은 질문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세요.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면접관은 실무담당자로써 현업에 실제 일하는 분이라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실 거예요. 면접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보다 그런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으시더라구요. 제 경험이에요.

 

제가 지난번에 올려드린 글 보셨죠? 그 글에 보시면 '회사와 나의 적합도가' 맞지 않아 떨어진 것이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위의 예처럼 이번에 채용이 되지 않더라도 많은 질문을 통해 다수의 정보를 습득해 놓는다면 다음 채용에서 아니면 다른 곳에서 면접을 볼 때 많은 도움이 되겠죠.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비슷합니다. 사람보는 눈도 비슷하고요. 근무환경 그리고 애로사항도 비슷해요. 그렇기에 미리 정보를 파악해 두는 것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본인이 듣고자 하는 말을 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기 마련입니다. 면접관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게 된다면 채용이 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그 말을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한번 언급해주고, 실제 면접에서 한번 한다면 채용이 될 확률은 훨씬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면접에서 떨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드신다면 최대한 많은 질문을 해보세요. 밑져야 본전이잖아요. 혹시 아나요. 그런 적극성이 좋은 점수로 반영이 될 수도 있을지요? 앞에서 말씀드렸죠? 중소기업 채용은 변수가 많습니다.

 

 

필자 ㅣ최현길 



필자 약력
(현) 데이토즈
    - 조직문화개선 컨설턴트
    -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현) 인천SOS랩 시민연구원
(전) 한국EAP협회 팀장
(전) 중소기업 인사총무팀 과장
- 브런치: https://brunch.co.kr/@hkhk2204

 

‘직장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 시리즈는 매주 월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임동규 에디터 ldk0126@

 


시리즈 이어보기
>> <중소기업 면접> 나는 왜 떨어졌을까?
>> 이력서 희망연봉 쓰는법, 면접시 연봉 질문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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