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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 비트코인 고래/ 역머니무브/ 자이낸스/ 유틸리티 토큰/ 테크 셀레스터/ 폴리널리스트...

2022-04-26 09:00 6,490


 

 

| 비트코인 고래 (bitcoin whale)


비트코인 고래란 거대한 양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를 의미한다. 일명 코인계의 큰손이다. 이들은 보유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때로 대량 매수·매도를 통해 시세를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가상화폐 시장은 소위 ‘2080 법칙’으로 알려진 ‘파레토법칙’을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위 20% 투자자가 전체 가상자산의 80%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인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2021년 6월 기준으로 보유량 상위 3개의 비트코인 지갑에 비트코인 총량의 3.07%가 담겼다. 이는 약 278억달러에 육박한다.
비트코인 고래는 가상화폐의 유동성과 변동성 위험을 가져온다. 고래들이 대량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으면 이는 유동성 경색을 불러올 수 있고, 한 번에 대량의 자산을 시장에 풀면 급격한 가격하락을 일으킬 수 있다.
통상 가상 지갑 보유자의 실명을 알 수 없지만 비트코인 개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 메타(구 페이스북) 설립 초기 분쟁 상대로 알려졌던 윙클보스 형제(카메론 윙클보스, 타일러 윙클보스) 등이 비트코인 고래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 역머니무브 (逆 money move)


역머니무브란 시중 자금이 위험 자산에서 안전 자산으로 몰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최근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서 올해 들어 역머니무브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주식과 가상자산(암호화폐),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이동했던 돈의 흐름이 은행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요구불예금(예금주가 원할 때 언제든지 은행에서 찾을 수 있는 초단기 예금) 잔액은 659조7362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원 이상 늘었다.
이처럼 요구불예금이 늘어난 것은 코스피가 지난 1월 2800선까지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이 고전하는 데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권 수신금리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주식,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사그라진 까닭으로 분석된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한 데 이어 지난 1월 14일 기준금리를 1.25%로 추가 인상한 바 있다.


 

| 자이낸스 (zinance)


자이낸스란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와 ‘금융(finance)’을 결합해 만든 신조어로,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Z세대의 차별화된 금융활동을 일컫는 용어다. Z세대는 상대적으로 자산과 소득이 적지만 과감하게 대출하고 소비와 투자에 적극적인 특징을 보이며 최근 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국내 은행권의 2030세대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44조 7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88조 1600억원)의 50.7%를 차지한다.
투자를 게임처럼 즐기는 Z세대는 위험이 크지만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가상자산뿐 아니라 저작권, 미술품, 디지털자산유동화증권(DABS, Digital Asset Backed Securities)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며 트렌드를 만들어 간다.
이에 금융업계는 Z세대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BC카드는 소비와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와 팬덤 성향이 강한 Z세대 맞춤형 카드 상품인 블랙핑크 카드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문가들은 경제활동의 주류로 올라서고 있는 Z세대가 편리성, 친밀도, 사회적 가치 등을 중시하기에 금융산업의 재편을 유발한다고 평가했다.


 

| 유틸리티 토큰 (utility token)


유틸리티 토큰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특정 서비스·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발행되는 암호화폐로, 흔히 ‘유틸리티 코인’으로도 불린다.
유틸리티 토큰은 하나의 서비스를 위해 블록체인을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두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같은 다른 플랫폼 코인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유틸리티 토큰은 메타버스 속 경제 시스템이 고도화할수록 사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버스 속 서비스와 사업 활용성으로 말미암아 잠재력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게임 업계에서는 각각의 P2E(Play to Earn·놀면서 돈벌기) 게임에서 활용되는 재화를 별도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교환해, 이를 게임이 서비스되는 플랫폼에서 통용될 기축통화로 전환할 수 있는 암호화폐 경제 생태계가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미르4’에서는 ‘드레이코’가 유틸리티 토큰을, ‘위믹스’가 기축통화 역할을 맡는다. 이용자는 게임 속 재화인 흑철을 유틸리티 코인인 드레이코로, 이를 위믹스로 교환할 수 있다.

 

 

 

  

 

| 테크 셀레스터 (tech-celestor)


테크 셀레스터는 기술(technology), 유명인사(celebrity), 투자자(investor) 세 가지 단어가 결합해 만들어진 신조어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유명 인사를 의미한다. 스타트업을 직접 운영하거나 투자에 적극 나서는 테크 셀레스터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등의 본업에서 번 돈으로 벤처캐피털을 세우고 첨단 테크 기업에 투자해 이득을 남긴다.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스타도 있다.
영화 ‘데드풀’ 등으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2018년 ‘맥시멈 에포트 프로덕션’이라는 광고 마케팅 회사를 직접 설립했고, 이 회사는 지난해 최소 수백억원의 차익으로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풋프린트코얼리션벤처스(FCV), 유명 할리우드 배우인 윌 스미스는 드리머스VC라는 벤처캐피털을 설립하는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테크 셀레스터의 길을 걷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커지고 테크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으면서 벤처 투자가 스타들의 투자 선택지로 급부상한 것이다.


 

| 폴리널리스트 (polinalist)


폴리널리스트란 정치(politics)와 언론인(journalist)이 결합된 합성어로, 언론인 출신으로서 정치권에서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인물을 지칭한다.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며 신뢰를 주는 언론인 경력을 활용해 정치권에 진출한 사람이라 비판받기도 한다. 정부를 비판하는 사회정화 기능을 수행하던 언론인으로서의 직분이 아닌 정치권에 진출하기 위해 언론인으로서의 경력을 이용하는 정·언 유착의 상징적 표본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는 언론인 출신 40명으로 구성된 공보조직을 구성했다. 당시 이들 중 상당수가 언론사 및 언론유관기관의 수장 혹은 중역으로 재직 중이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강민석 대변인 등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도 주요 정당 선거 캠프에 언론인 출신 인사들인 폴리널리스트들이 들어가고 있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언론인 출신 인사들은 청와대 대변인실이나 홍보 및 소통 관련 보직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 임페리얼 마케팅 (imperial marketing)


임페리얼 마케팅이란 가격파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뛰어난 품질과 높은 가격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판매기법이다. 제품을 선택할 때 무엇보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다. 일례로 유럽의 자동차 시장에 아시아의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이 들어오면서 값비싼 제품이 외면받기 시작했던 시기에 독일 기업가 벤델린 비데킹은 오히려 소수의 고급 계층을 대상으로 임페리얼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결국 포르쉐는 고급 이미지를 지닌 회사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자동차업계뿐만 아니라 화장품, 주류, 디지털기기 등 점차 다른 다양한 업종에서도 이 전략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가인 제품들뿐 아니라 라면이나 우유, 과자, 운동화 등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제품들 또한 기존 제품보다 2~3배 높은 가격과 차별화된 고급 품질을 앞세워 임페리얼 마케팅을 펼친다. 이와 유사한 귀족마케팅(prestige marketing)은 특정한 고소득 상류층을 타깃으로 정해 그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이다.


 

| 에코이즘 (echoism)


에코이즘이란 지나치게 자기 자신이 뛰어나다고 믿거나 아니면 사랑하는 자기 중심성을 뜻하는 나르시시즘(narcissism)의 반대 개념으로, 자기애적으로 보일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런 성향이 있는 이들은 ‘에코이스트’라 한다. 이들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중심에 서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자신에게 엄격한 특징이 있다. 또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며 갈등을 싫어해 이를 피하려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확신이 없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남들의 질투를 받는 것을 피하려고 일부러 못하는 척 행동하기도 한다.
에코이즘도 나르시시즘과 마찬가지로 그리스 신화에서 파생된 말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에코는 말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남편 제우스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놓친 헤라의 벌을 받게 되는데, 에코가 받은 벌은 남이 말할 때는 말할 수 없고 남의 말이 다 끝난 다음에야 그 말만 따라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나르시시즘은 그리스 신화에서 호수에 비친 자기 모습을 사랑하며 그리워하다가 물에 빠져 죽어 수선화가 된 나르키소스라는 미소년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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