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한 줄 경력이 취업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인턴사원으로 근무해 본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4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인턴사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취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83.6%가 ‘그렇다’고 답했다. 구체적 항목으로는 ‘기업의 실제 근무 분위기를 경험했기 때문에 면접에서 답변이 수월했다’(60.4%)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

이어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임을 강조할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39.3%), ‘함께 인턴 생활을 한 동기들과 취업정보를 공유해 도움이 됐다’(11.9%), ‘인턴십 프로그램 종료 후 바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9.7%)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간은 평균 3.5개월,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는 기간 받은 급여는 월평균 16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동계 방학을 앞두고 채용 연계형 인턴을 진행해 지원자를 모집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구직자들이 분주해졌다. 앞서 11월 초부터 삼양식품, 케이뱅크, 한화정밀기계, 포스코 등이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진행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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