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되는 알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끝일 줄 알았던 시험, 하지만 대학을 입학해도 여전히 시험의 늪은 우리를 기다린다. 축제의 계절 5월을 앞둔 잔인한 봄,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학생이 됐어도 여전히 갑갑하게 느껴지는 시험이지만 그렇다고 아르바이트를 멀리할 수도 없다. 과연 공부도 하고 일도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정녕 없는 것일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그 해법을 제공한다.

1. 학내 알바: 과사 지킴이, 연구보조, 도서관 알바 등 

좋다: 공강시간 틈틈이 알바, 학사일정에 맞춤형 알바 

싫다: 치열한 경쟁률, 형평성을 위해 오래 일하고 싶어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점  

tip: 일정 학점은 되어야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음. 성실한 학교 생활이 필수!

2. 학원 알바: 시험감독, 자습 관리감독

좋다: 시험이나 자습시간을 관리 감독하면서 틈틈이 내 벼락치기 공부도 가능 

싫다: 첨삭, 교재 정리 등 부가 업무가 주어지는 경우 기대했던 벼락치기가 불가능할 수도! 

tip: 업무시간, 업무량 대비 쏠쏠한 급여가 매력적인 알바. 학생과 학원 선생님 사이에 낀 샌드위치가 되지 않기 위한 적절한 처신과 눈치작전도 필요함

3. 고시생 코스프레 알바: 독서실/고시원 총무, 도서관 알바 

좋다: 할당된 업무를 마치면 공부하는 게 더 당연해 보이는 근무공간, 고시원의 경우 숙식도 제공 

싫다: 숙식제공과 넘치는 구직자로 인해 생각보다 짠 급여 

tip: 만약 청소, 분리수거 등 잡무가 많은 경우 공부할 시간여유가 전혀 없을 수도 있다. 근로계약 전 따로 청소하는 분이 있는지, 본인이 맡아야 할 업무 범위는 어디까지인지를 확인해야 함

<공부하며 알바하기 Tip> 

1.맡은 바 업무부터 철저히: 일단 근무지에서의 우선순위는 자신의 업무임을 명심하자. 주어진 임무를 완전히 끝낸 뒤에라야 공부를 하는 게 흉이 되지 않는다. 

2.자투리시간을 활용: 도서/DVD대여점, 편의점 등 상대적으로 자투리시간이 많고, 주어진 업무만 완수하면 해당 공백시간에 대한 터치가 덜한 아르바이트를 공략하는 것도 방법.  

안수정 crys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