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원 메뉴

개인회원 정보

이력서 사진
이력서 사진 없음
로그인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링크
아직 회원이 아니세요?

개인회원 서비스

취업뉴스

취업팁

유통/물류 분야 세부업종별 전망

2016-01-12 15:17 3,459

유통/물류 분야는 사회적 이슈에 큰 영향을 받는다. 가령, 세월호나 메르스 등과 같이 국가적으로 큰 참사가 있을 경우, 소비자 심리지수가 위축돼 백화점 및 대형쇼핑몰 매출이 급감한다. 하지만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매출이 줄어드는 대신 온라인 모바일 쇼핑과 TV홈쇼핑 부문의 매출은 증가해 전체적인 유통/ 물류 분야의 총 매출로 보자면 매년 조금씩 성장하는 분위기다. 2015년 유통/물류 분야의 전망을 세부업종 형태별로 살펴보자.
 


백화점, 매출 한계 극복하기 위해 VVIP 고객을 위한 맞춤형 판매 전략 진행

 

 

백화점은 이미 성숙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백화점을 이용했던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있는 해외직구와 아울렛, 온라인 쇼핑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백화점은 한계를 타파하기 위해 최상위 고객인 VVIP를 공략하거나 쇼핑계의 큰손인 중국 관광객 요우커를 잡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VVIP 마케팅 전략으로는 해외 유명 가수 콘서트 독점 예약 초대, VVIP만을 초대해 신상품을 먼저 보여주는 프라이빗 파티 등 다양한판촉 전략이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VIP 고객 매출 신장률은 13.8%로 전체 평균 신장률 1.5% 대비 12.3%포인트 높았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VIP 매출 신장률도 각각 6.3%, 2.8%로 전체 평균 신장률 1.2%와 0.1%를 훨씬 웃돌았다. 요우커를 붙잡기 위한 전략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중국인 대상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고 명품관 리모델링, 글로벌 VIP라운지 등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도 중국인 VIP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소개, 유명 브랜드 할인 소식 등을 담은 DM 5,000부를 발송했으며, 롯데백화점은 요우커 전담 업무팀을 강화했다.
 
대형마트, 저가격/우수품질 전략으로 매출 상승 효과 기대
대형마트의 영업 환경은 그리 밝지 못하다. 가계 부채 증가와 낮은 경제성장률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체 매출이 지난해 대비 0.3% 정도 하락(2014년 28.8조, 2013년 28.9조)했다. 전통시장 및 소형점포와의 상생이 요구되면서 강제휴무제가 실시되었고,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과 신규 출점 한계 등 악조건이 산재해 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저가격/우수품질의 PB상품 공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표 대형마트의 PB상품 매출은 전체의 25% 정도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일반 매장 대비 가격이 저렴한 창고형 할인매장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창고 할인점인 ‘트레이더스’와 전문 매장을 한데 모은 ‘이마트 타운’을 선보였고, 롯데마트는 ‘빅마켓’을 오픈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대형마트들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성장률은 소폭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점, 꾸준한 성장 기대
2008년 편의점 업계는 5조 5,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15%나 성장했다. 불황의 여파로 생필품 위주의 소량 구매 및 근거리 구매패턴이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경쟁적으로 편의점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이미 편의점 사업이 한계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카드사 및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한 공동 프로모션이나 경쟁력 있는 PB상품 개발 등의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편의점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유통/물류업계 이끌어갈 견인차로 등장
정부의 지불결제 서비스에 대한 규제 완화 및 각종 지원 계획 발표로, 혁신적인 신종 전자지급수단이 개발되면서 소비자의 온라인/모바일 결제 편의성이 더욱 증진될 것이다. 이미 30만 원 이상 상품 구매에 대한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가 폐지됐고, 개인정보에 대한 진입 규제도 완화되고 있는 추세다. PC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쇼핑 매출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모바일 쇼핑의 경우 지난해 2배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 거래액은 12조 3,000억 원이며, 이 중 모바일 거래액이 5조 560억 원으로 41%를 차지했다.특히, 지난해 국내에 해외직구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온라인/모바일 업계에서는 역직구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글로벌 롯데닷컴(global.lotte.com)은 현재 70여만 가지 제품을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19개국에 팔고 있으며, 지난 3월 한 달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12배까지 치솟았다. CJ오쇼핑은 현재 운영 중인 CJ몰을 해외 온라인 사이트 티몰글로벌등에 입점하여, 한국 제품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아비스타도 역직구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해 말 중국 알리바바 티몰글로벌과 제휴를 맺고 BNX, 카이아크만, 탱커스 등의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TV홈쇼핑,20돌 맞아 14조 원 시장으로 훌쩍 성장
국내 홈쇼핑 분야는 방송이 시작된 지 20년 만에 14조 원 규모 시장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시장 규모로 보자면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고, 새롭게 들어선 공영 홈쇼핑, T커머스 5개사 매출까지 포함하면 내년부터는 그 규모가 더욱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홈쇼핑 사업 첫해인 1995년 당시 GS SHOP(GS홈쇼핑)과 삼구쇼핑(39쇼핑)을 합친 취급고는 34억 원으로 미미했으나 IMF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사업 시작 후 1~2년간 이들 업체 실적은 미미했다. 상품을 직접 만져보지 못한 채 TV 화면으로 보고 전화로 주문하는 방식이 낯설었던 것이다. 그러던 1997년 말 IMF 위기 상황은 홈쇼핑사들이 도약할 기회로 작용했다. 외환 위기로 판로를 찾던 중 소기업과 손잡은 홈쇼핑 업계는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1998년 GS SHOP이 처음으로 2,000억 원 취급고를 돌파했고, 2001년에는 업계 최초로 취급고 1조 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현재 홈쇼핑 업계는 내수 불황 장기화와 소비심리 저하, 모바일 커머스의 급성장, 해외직구 확대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때문에 홈쇼핑사도 모바일 커머스에 투자하고 T커머스에 돌입하는 등 신 성장 동력 찾기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GS홈쇼핑은 인도와 태국, 중국, 베트남 등 7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CJ오쇼핑은 중국과 일본, 필리핀, 홍콩 등 12개 국가 및 지역과 협약을 맺고 진출해있다.

 

 

정주희 기자 jjh@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관련글 더 보기

> 유통/물류 분야 IT 업계의 5대 신기술

> 유통/물류 분야 히든스타에 주목하라

> 유통.물류 분야 화제 이슈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0 / 200

이벤트·혜택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