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팁

유통/물류 분야, 국내 고용시장 견인차 역할

2015-12-08 15:56 2,899

유통/물류 산업은 생산 및 고용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경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7월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유통/물류 분야의 총 고용 비율은 14.5%로, 제조업의 17.2%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그만큼 타 산업군에 비해 유통/물류 분야의 취업문이 상대적으로 넓다는 얘기다. 특히, 국내 1인 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편의점 사업이 급 성장하고 있고, 새로운 유통채널인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TV홈쇼핑 분야가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물류 분야 비정규직 비율 30% 차지

유통/물류 분야는 타 산업군에 비해 파트타이머 고용률이 높은 편 이다. 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에서는 업무 특성상 계산을 담당하는 캐셔(Casher) 직원을 시간제 아르바이트생으로 많이 고용하기 때문 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6월 산업별 직원 고용형태비율을 살펴보면, 유통·물류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 중 1/3에 해당하는 33.3%가 비정규직이다.

서울시에 유통/물류 관련 사업체 가장 많아

전국 유통/물류 관련 사업체 수는 총 96만 388개이며, 가장 많은 사업체가 모여 있는 곳은 ▲서울시였다. 다음으로 ▲경기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순으로 사업체 수가 많았다.한편, 국내 유통/물류 분야의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비정규직 포함)의 현황을 살펴보면, 직원들의 평균연령은 38.9세로 집계 됐고,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4.9년, 그리고 직원 1명당 평균연봉은 3,500여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