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킨게임 [ game of chicken ]

차량 2대가 서로 마주보며 돌진하다가 충돌하기 바로 직전에 누군가가 양보하여 겁쟁이가 되거나, 양보하지 않으면 양쪽 모두 자멸에 이르게 되는 게임 내용에서 유래한 단어. 

2. 폴리페서 [ polifessor ]

한국 정치 상황에서 나타난 신조어이다. 정치의 Politics와 교수의 Professor의 합성어로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학문적 성취를 이룸과 동시에 정관계에서 높은 지위를 얻으려는 교수를 뜻하는 말이다. 

3. 낙수효과 [ trickle down effect ]

대기업 및 부유층의 소득이 증대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 경기가 부양되고, 전체 GDP가 증가하면 저소득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가 소득의 양극화가 해소된다는 논리다. 

4. 유니콘[ unicorn ]

머리에 뿔이 한 개 난 상상 속의 동물을 일컫는데,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지칭한다. 스타트업이 많지만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어 상상 속에 존재하는 유니콘 같다는 의미이다. 

5. 레임덕 [ lame duck ]

절름발이 오리 라는 뜻이다. 이는 대통령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자주 볼 수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대통령의 권위나 명령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때 생기는 권력 누수 현상을 일컫는 단어이다. 

6. 미란다 원칙[ Miranda rule ]

경찰이나 검찰이 범죄 용의자를 연행할 때 그 이유와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권리,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등이 있음을 미리 알려 주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7. 효율성 임금 [ Efficiency Wage Theory ]

근로자의 임금은 근로자의 생산성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하는 전통적인 임금이론에 대해 정반대로 설명하고 있다. 즉, 근로자의 임금이 높으면 이직률이 줄어들어 생산성 유지는 물론 직장을 잃지 않으려고 열심히 일할 것이므로 자연히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김아름 기자 aremon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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