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시작된 강릉 합동양조장의 역사를 간직한 양조장을 고치고 다듬어 ‘버드나무 브루어리’로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낡은, 이 공간의 아름다움을 가꾸며 이 곳의 가치를 오래도록 지키고자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키고 싶었던 것은 단지 공간만이 아닙니다. 90년의 강릉 술 역사를 계승하고,
이 공간에 숨쉬고 있는 미생물과 함께 새로운 술, `한국적 맥주`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솔잎과 댓잎, 국화와 창포, 쌀과 수수 등 전통주에 쓰던 한국 고유의 재료들은
‘버드나무’를 대표하는 맥주의 중심재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