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눈높이교육’으로 친숙한 대교 그룹 계열사인 대교CNS는 그룹사 전체의 IT 업무를 전담한다. 대교 그룹의 제품과 서비스들을 디지털화하며 기술 역량을 다졌고, 교육 분야 외에도 금융감독원의 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용역 사업, 한국무역협회의 통합고객정보 관리시스템(CRM) 유지보수 등 공공기관의 IT 솔루션을 맡아 고객사의 믿음직한 IT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보기술연구소 김지환 파트장에게 대교CNS의 모바일시스템 운영 직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DAEKYO CNS
정보기술연구소
모바일지원파트
김지환 파트장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교CNS 정보기술연구소에서 운영 파트를 총괄하고 있는 김지환 파트장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시작해, 대교CNS에서는 16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동종 업계에서 대교CNS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대교CNS는 교육 분야의 선두기업인 대교그룹의 계열사로, 그룹 내의 IT 부문을 담당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설연구소를 개설한 이후에는 최신 IT 트렌드를 접목한 기술연구를 통해 독자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동종업계 평균 대비 탄탄한 복지제도를 가졌다는 점은 재직자로서 누릴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1
그룹사 모바일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합니다
정보기술연구소의 구성과 각 파트의 업무에 관해 설명해 주세요.
정보기술연구소는 핵심기술의 연구 및 이미 확보된 기술의 외부 사업 적용을 목표로 하는 곳으로, 크게 연구 파트와 운영 파트로 구분됩니다. 연구 파트에서는 프로토타이핑, 지적재산권 확보, 솔루션 개발과 같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운영 파트에서는 대교 모바일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개발에 참여하신 제품 중 대표적인 것을 소개해 주세요.
그룹사의 현장 업무 담당자들은 2004년부터 PDA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업무를 수행했는데요.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고도화 업무에 투입되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이 개인용 모바일 단말기가 흔하지 않던 시절이라,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다양한 현업의 요구를 PDA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힘든 경험이었지만 무선으로 통신과 인터넷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는 것이 흥미로워 즐겁게 일했던 것 같습니다.
모바일시스템 유지보수 업무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모바일 OS는 업데이트 주기가 비교적 빠른 편이고, 단말기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대응해야 하는 경우의 수가 많습니다. 또한, 개발도구, 개발언어, 프레임워크, 솔루션 등 관련 기술이 자주 변화하며, 업계의 사정에 따라서 특정 기술이 아예 사장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nterview 02
‘누가 하느냐’보다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업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관련 분야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항시 노력합니다. 모바일 개발 부문뿐만 아니라 최신 단말기, S/W 정보도 알아 두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6년에는 팀원들에게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자 제가 먼저 모바일앱 개발 전문가 자격증에 응시해 봤는데요, 막상 취득하고 보니 해당 자격증의 인지도가 생각보다 낮아 팀원들에게 추천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웃음)
정보기술연구소에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어떤 교육을 받나요?
우선 각 부서장로부터 내부 부서 업무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받게 됩니다. 전체적인 업무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파악해야 부서 간 협조를 통한 시너지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 연구소에 배치되면 프로토타이핑, 데이터 사이언스, 최신 기술 연구, 운영시스템 유지보수와 같은 업무에 배정되어 업무를 수행합니다. 최신의 다양한 기술들을 수행해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교육은 진행하지 않을뿐더러 진행할 수도 없습니다. 대신 분기마다 자율적으로 조직되는 스터디 그룹을 통해 업무와 관련된 의견을 공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지원파트의 업무 목표는 무엇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팀원들은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대부분의 KPI는 매해 전사적인 차원의 전략과 Alignment를 바탕으로 계획되기 때문에 가변적입니다. 모바일지원파트는 정보기술연구소(이하 연구소) 소속이고, 연구소에서 매년 변하지 않고 항상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팀워크입니다. 연구소에서는 구성원 모두의 노력을 통해 이룬 성과와 그에 따르는 기쁨을 다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개발할 때에도 Collective Code Ownership을 지향합니다. 전통적인 개발자들의 경우, 본인이 만든 코드를 남이 만지면 극도로 싫어하는데, 연구소에서 코드는 공동 자산으로, 누구나 만들고 누구나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포 전에는 코드 리뷰를 통해 팀의 코드가 하나가 되도록 노력합니다. 누가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팀으로서 무엇을 달성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3
하나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 보는 경험이 큰 도움
대교CNS 입사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대학에서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한 후, 한 벤처기업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젊은 시절의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대교CNS에 이직하였고, 현재까지 약 16년 동안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업무에 도움이 된 경험은 무엇인가요?
난이도와 상관없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시작해 완성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남이 만든 소스를 수정하는 것만 가지고는 성장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으므로,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다른 사람의 소스를 분석하며 노하우를 얻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실무에서는 이미 존재하는 소스에 대해 작업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때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이 있다면 한 줄을 수정하더라도 수정할 부분을 정확히 찾고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교CNS에 근무해서 좋은 점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업무와 관련된 자기개발일 경우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이것이 업무 역량 성장에 큰 동기가 됩니다. 야근을 지양하고 개인의 자율과 책임에 맡기는 조직 문화도 좋습니다. 자율성과 업무 집중도는 비례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지만 활발하게 운영되었던 사내동호회 활동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동료들과 업무가 아닌 다른 활동을 하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Interview 04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본인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세요
이 직무를 위해 갖추어야 하는 필수 역량은 무엇인가요?
스펙적인 측면과 인성적인 측면에서 모두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스펙적으로는 iOS, 안드로이드, 모바일웹 및 DB와 관련된 개발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인성적으로는 본인과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상호 존중할 수 있는 태도, 무모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전형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신입인지 경력인지에 따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 조금 다릅니다. 신입의 경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코딩 능력을 평가하고 있으며, 팀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 최신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평가합니다. 경력직의 경우 이전의 업무 경험 및 위기관리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같은 직무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기술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며, 그 난이도도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업에서도 신입보다 숙련자를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경력이 없더라도 개발 감각을 어필할 수 있고, 다양한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뜻을 이루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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