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분위기를 바꾼 Idea]
학부 시절 ADGON이라는 광고 동아리 활동을 하였습니다. 후배들이 들어왔는데 모두지 동아리 활동에 관심이 없는 것 같고 동아리방에도 출입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선 후배 사이에 서로 친해지고 유대관계가 형성되어야 회의시간에 자유롭게 의견도 주고받을 수 있는데, 서로 어색하여 제대로 회의가 진행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해진 회의시간 외에 후배들에게 의무적으로 동아리방 출입을 강요할 수는 때문에 자연스럽게 동아리방 출입을 독려할 방법을 찾던 중 동기들에게 방명록을 만들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동아리방에 방명록을 만들어 올 때마다 자신의 이름을 기재하고, 주기적으로 가장 이름이 많이 적힌 사람에게 선물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선물을 받기 위해 후배들이 경쟁적으로 방명록에 이름을 적으러 찾아오기 시작하였고, 시간이 흐르자 자연스럽게 선 후배 사이에 유대관계가 형성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좋은 관계가 형성되자 자연스럽게 동아리 활동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되었고, 그 해에 있었던 모기업의 광고 공모전에도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공모전에서 수상하지는 못하였지만, 함께 준비하고 고생하며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가장 절친한 선 후배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