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바텐더]
캐나다에서 일하던 중, 매니저가 보조바텐더 업무를 권유하였습니다.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되어 시작하였지만, 전문 지식부족과 평소 알아듣기 힘들었던 전화영어 업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맡은 일을 책임지고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노력을 하였습니다.
첫째, 술에 관련한 생소한 단어를 습득하였습니다. 원산지, 주재료 등에 관련된 단어들을 파악하여 고객들에게 음식에 맞는 술을 추천할 수 있는 바텐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둘째, 전화업무를 연습하였습니다. 평상시 휴대폰, 은행업무나 landlord와 연락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때 자동응답기나 문자 매세지가 아닌 상담원을 연결해 대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6개월 뒤, 보조바텐더를 넘어 가게에서 동양인 최초로 메인 바텐더가 되었고, 바텐더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점을 바탕으로 트레이닝 매뉴얼을 만들어 신입 직원들의 트레이닝을 담당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두 가지 역량을 얻었습니다.
첫째, 기존의 목표에 한정되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을 얻었습니다. 처음에 주어진 보조바텐더 업무에 그치지 않고 메인 바텐더로 성장하였습니다. 스타벅스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기존의 목표를 완벽히 수행할 뿐만 아니라 `플러스알파`의 효과를 창출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둘째, 부하직원들의 능력을 파악하고 관리할 줄 아는 리더쉽을 얻었습니다. 메인 바텐더로서 보조바텐더들을 교육하고, 신입사원들의 역량을 평가하는 면접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훗날 매장을 이끄는 스타벅스SM으로서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