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합쳐 1등으로]
마케팅 회사 OOO에서 근무하며 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맡았던 업무는 제작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실무자들이 마감일에 맞춰 제작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제작일정을 조정하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거래업체 중 하나인 존슨 앤 존슨에서 그해 가장 큰 금액에 해당하는 제작물을 요청하였고, 그 업무를 저희 팀이 맡게 되었습니다.
제작과정은 생각보다 순탄치 않았습니다. 기존과 비교해 수량과 금액이 컸고, 높은 사양의 제품이었기 때문에 저뿐 아니라 실무자도 부담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 업체들을 찾아 일일이 메일을 보내 견적을 요청하였고, 직접 샘플을 볼 수 없어 화상채팅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하였습니다.
2주 뒤 제품이 도착했지만, 품질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 일단 물건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회사 직원 모두가 제작물 재 작업에 투입되었습니다. 저희 팀의 담당이었기 때문에 저와 현장 직원은 보름간 야근을 하였습니다. 촉박한 시간이었지만, 책임감 있게 작업에 열중하였고 다행히 제작 일정이 맞춰 완성품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 건으로 회사는 큰 이익을 볼 수 있었고, 연말 제작물 평가에서 1등을 수상하였습니다. 긴 시간을 준비하고, 노력해서 완성한 결과물을 인정받았을 때 그 성취감은 아직도 잊지 못하는 기억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