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월보다 초월하려 노력했습니다! ]
삼수하고 늦게 대학에 진학했기 때문에 항상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수님께 “추월에 목매지 말고 초월할 방법을 찾으라”고 조언받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친구들이 하지 않는 공사판에서 일하며 돈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호주 동부 종주는 저를 ‘다양성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으로 바꿔주었습니다. 미군들과 같이 군 생활을 해보았고, CPA 공부를 하며 심도 있는 전공 공부를 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소규모 창업을 하면서 직접 수익모델을 창출해 보기도 했습니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않고, 항상 다양한 경험을 하며 초월의 역량을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사회생활도 저 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곳에서 첫발을 디디고 싶습니다.
[ 협력은 제 가슴을 뭉클하게 해주었습니다. ]
2012년 한미연합훈련에 참여하였고, 문화가 다른 두 개 나라의 군인들과 함께 한반도의 안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정진했습니다. 그곳에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한국군 동료의 짐을 덜어주는 미군, 다리를 삔 미군을 부축하는 한국군이 있었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다 같이 시작해서 함께 과정을 공유하고 함께 좋은 결과를 맺었다는 협력의 성취감을 맛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과거의 저는 다분히 개인적이었습니다. 엇나간 동생 때문에 부모님의 기대는 저에게만 향했고, 그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나만 보고 달렸습니다. 하지만 협력의 즐거움을 느낀 후, 함께 과정을 공유하는 삶을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동서식품에서 협력을 실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