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에 도전하다]
창업을 계획하며, 상권 내 여성의 쉼터가 부족하다는 것을 파악하고,메이크업 카페&포차를 아이템으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남자가 할 수 있겠느냐"는 편견과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고 밤낮 없이 노력했습니다.
우선 화장품의 기본을 알기 위해 며칠을 인터넷을 뒤지며 발림성, 제형, 발색 등 평생 처음 들어 보는 화장품 용어를 공부했습니다. 그 후 실제로 느낌과 변화를 알기 위해서 눈에 보이는 로드샵을 들어가 부끄럼을 무릅쓰고 100여 개의 화장품들을 직접 바르고 칠해봤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많은 여대생과 화장에 쉽게 공감하며 `어떤` 브랜드를 `왜` 선호하는지 인터뷰했습니다. 그 결과 몇몇 고가의 브랜드가 발색, 지속, 발림성의 이유로 가장 갖고 싶은 제품이라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파악한 제품을 구매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모두 구매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를 협찬으로 해결하고자 60명의 브랜드 관계자를 만나 설득했지만, 사업성의 이유로 단칼에 거절당했습니다.
이대로는 사업을 시작조차 못 했기에 무작정 설득보다 백화점을 통해 고객으로서 자연스레 친분을 쌓았습니다. 1달간 노력한 결과, 직원 할인의 정보를 얻었고, 60%의 할인과 50개의 화장품을 모두 구매하고 무사히 창업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힘들다고 했지만, 그 편견을 깨고 악착같이 매달려 성공 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슈퍼의 일원으로서 목표의식을 가지고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헤쳐 나가는 능력은 필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