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어요?'
아버지를 통해 `이 세상은 함께 살아간다.`는 가치관을 형성했습니다. 아버지는 농부이자 환경운동가 입니다. 고향에 내려가면 넓은 논에 벼대신 유채꽃이 심어져 있고 봄이 되면 유채를 수확하고 압착하여 자동차 연료로 쓸 바이오디젤을 만들어 냅니다.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유채유를 연료로 달리는 자동차에 태워주신 날 이였습니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은 일반농사를 짓는 것보다 훨씬 소득이 안 되는 일이였고 사춘기 소년이었던 전 아버지께 ‘돈도 안 되고, 아빠혼자 이런다고 세상이 바뀌어요?’라고 철없는 말을 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선 ‘지금 당장은 바뀌지 않겠지만, 아빠 같은 사람이 한 사람 한 사람 늘어난다면 네 자식들에게는 좀 더 깨끗하고 더 나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대답해주셨습니다.아쉬운점 1
눈에 보이는 이익을 고려하기보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 함께 살아갈 세대를 위하는 아버지를 통해 저 또한 자연스럽게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라는 가치관을 형성했습니다. `나`보단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작은 행동을 하나하나가 쌓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좋은점 1
좋은점 1 가치관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지원자의 의지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즉, 기업에 입사하는 것은 개인의 목적 추구보다 공동의 목적이 더 우선되며 이를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하는 부분을 고려할 때 조직구성원으로서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며 함께 협력하기 위한 나의 행동을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쉬운점 1 아버지를 통해 삶아가는 데 어떤 가치를 우선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배웠다는 내용을 과거 사례를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실된 내용으로 전달되고 있음은 좋은 부분이지만, 아쉬운 점은 위 내용이 다소 깁니다. 사실 더 중요하게 전달되어야 하는 것은 이러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이를 위해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했는지, 그러한 결과는 어떠한지?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러한 가치관은 기업의 직무담당자로서 함께 나아갈 수 있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