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미국행, 중학생의 당찬 도전"
학교와 학원의 반복이던 중학교 시절의 저에게 미국 교환학생이라는 단어는 설렘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 주체가 되어 인생을 기획해보고 싶다는 당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1년간 교환학생을 가보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부모님은 반대를 하셨습니다. 영어를 뛰어나게 잘 하는 것도 아니었고 외국 체류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단순히 학교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중학생의 투정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부모님을 설득하고자 한 달여간 어떻게 영어공부를 할 것인지, 어떤 단체를 통해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계획하였습니다. 몇 주 뒤 부모님께 다시 한번 교환학생에 대한 의지를 말씀드리고, 준비한 것들을 토대로 부모님을 설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제 말에 공감을 하지 않으시던 부모님은 제가 준비한 계획을 보시곤 함께 집중 해주셨습니다. 학교 행정 선생님들에게도 교환학생 후 복학을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은 터라, 불투명한 교환학생 이후의 계획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 또한 덜어드리려 하였습니다. 그 날 이후 교환학생 센터에 가서 같이 상담을 받아보자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였고, 이는 미국 교환학생 경험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결정은 지금 생각해봐도 당찬 결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도 아니었고, 미국에 연고가 있는 것 또한 아니었습니다. 단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인드 하나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경험한 이후, 제 삶을 더욱 주체적으로 기획하는 태도를 습득한 것 같았습니다.아쉬운점 1
"학생회 운영국장직을 통해 학생 사회를 이끌다"
어릴적부터 형성된 진취적인 성격은 대학교 생활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학교, 학과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만을 듣는 것이 아닌 학우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었습니다. 이에 2년간 경영학과 학생회 운영국장직을 맡아 활동하며 주체적인 성격을 십분 활용하였습니다. 특히 경영학과 특성상 창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관련 프로그램이 전무한 점에 집중하였습니다. 초기 학생회장에게 창업 멘토링 콘서트 기획안을 제출했지만, 관련 행사 경험이 없기에 참여 수요가 적을 것 같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에 좌절하지 않고 학우들에게 구글독스 설문조사를 배포하였고, 450여명의 학우들 중 200명의 참여 의향 의견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회장과 함께 당시 학과장 교수님을 찾아가 ‘동문선배 창업 멘토링 콘서트’의 필요성을 말씀드리고,현재 창업을 경험하고 계신 동문 선배를 추천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경영학과 최초로 창업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었고, 150여명의 학우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아쉬운점 1
아쉬운점 1 지원자가 성장배경에서 할 만한 이야기가 교환학생 이야기 밖에 없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지원자의 성장과정에서 대표적이고 기억에 남는 활동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항목에서 회사가 알고자 하는 것은 지원자의 성장과정 및 배경에 대한 부분이지 대표적인 이 경험에 대한 구구절절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재 내용은 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한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장과정에서 대표적인 특징으로 이야기 할 것이 도전적 특징이라면 이 사례 이외에 지원자의 도전성을 알 수 있는 다른 사례 두 세가지를 제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내용이 될 것입니다.
아쉬운점 2 전체적으로 이야기 소재를 다시 구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두가지 사례는 학생회 및 총대의원회 사례입니다. 이 경험은 하나로 합쳐서 학생회 활동이라는 주제로 같이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내용도 이렇게 구구절절 쓸 것이 아니라 핵심 위주로 대폭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남는 공간에 해외영업을 지원하는 사람으로서 그 일과 관련하여 어떤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제시하는 것이 더 호감 가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이 회사의 제품을 이해하기 위해서 무슨 활동을 했는지, 무역 지식은 무엇이 있는지, 현재 이 회사의 영업 채널에 대해서 알기 위해 뭘 알아보았는지 등 직무나 회사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활동을 제시한다면 회사에서 호감을 가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