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사 직무 수행에 필요한 핵심역량은 조직중심적 사고방식, 대내적 및 대외적 의사소통 능력, 세심하고 정확한 업무처리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인사 직무는 회사의 관리직으로서 구성원들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직무이므로 조직중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인사 직무는 조직을 관리하는 것이기에 조직 내 부서의 유기관계 및 각 구성원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부서에 속한 사람들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상호협력해야 하는 직무입니다. 이에 따라 그들과 원만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인사 직무는 채용, 보상, 교육, 승진, 퇴직에 이르기까지 한 개인이 회사에 입사하여 퇴사할때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므로, 수행해야하는 업무가 광범위합니다. 이에 따라 관리해야할 문서파일도 많기 때문에 꼼꼼하고 세심하면서도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아쉬운점 1
2) 제가 가장 자신 있는 역량은 조직중심적으로 사고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입니다.
한 회사의 인사지원팀에서 인턴 활동을 하면서 내년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는 개정 근로기준법에 의한 주 52시간 근무제 대비 대응방안을 기획하는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영진은 근로자에게 제공해야 할 임금 인상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기에, 기업이 수용할만한 비용 내에서 근로자의 의욕도 고취할 수 있는 제도를 강구해 나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좋은점 1
첫째로, 사무직 직원들의 경우 초과 근무를 하더라고 이에 따른 수당을 최소한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했습니다. 당시 사무직 직원들의 경우 관행적으로 야근을 자주 하더라고 별도의 초과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 근로자들이 회사에 초과수당 지급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를 없애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법률적으로 초과근무로 인정되는 경우는 어떠한 경우인지, 그리고 기업이 근로자에게 초과 근무에 따른 시간외수당을 지급해야만 하는 경우는 어떠한 경우인지를 조사하였습니다.
법적으로 초과근무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명확히 지시를 내려야만 했기에, 상사가 근로자에게 초과근무를 승인하지 않는 경우에도 근로자가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는 자발적 근로로 간주하고 초과수당 지급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야근을 할 경우 당일 오후 4시 전까지 부서장 승인을 받고, 이에 따라 야근을 했을 경우에만 초과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근로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어디까지를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주어야 할 것인지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다양한 법률적 검토를 통해 근로시간 인정 범위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였습니다. 특히나 영업직군의 경우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시간보다는 외부에서 대리점 방문 및 관리시간이 많기에 어디까지를 근로시간으로 산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슈가 존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미 주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를 조사하여 영업직군의 경우 간주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취업규칙 변경을 통해 영업직은 간주근무제를 시행하기로 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영업직의 근로자들이 영업 현장에서 접대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초과근무를 주장하며 수당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관련 사례나 대법원 판결들을 조사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근로기준법이 개정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사례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사례로 대형마트의 근로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증거로 내세워 수당 지급을 요구하였지만 대법원에서는 어플리케이션 기록을 증거로 인정해 주지 않았기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좋은점 2
그래서 저의 조직중심적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임금 인상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전략들을 강구하여 개정된 법에 대응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이 내용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제시한 역량들이 모두가 추상적인 역량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지원자가 하나를 선택해서 자신의 강점을 제시해야 하는데, 추상적인 역량은 강점을 설명하는 내용도 추상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좋은점 1 직무와 연관이 있는 이슈를 제시했다는 점이 좋고 관련 업무 경험이라는 점이 좋습니다.
좋은점 2 업무경험을 너무 구구절절하게 길게 쓴 느낌이 있지만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활동이라는 점이 호감을 줍니다.
아쉬운점 2 조직중심적 사고방식이라는 추상적인 내용보다는 좀 더 실제적인 역량으로 바꾸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