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우선시 여겨지는 역량은 소통과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약 산업의 특성상 생산설비의 보수 및 부품 변경 과정에서도 GMP 규칙에 의거하여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보고 체계 아래에서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해당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제품 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작업자의 완벽한 안전을 추구하여 생산과 안전의 정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설비 운영 및 보전 업무의 중대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학부 시절 공정 이해를 위해 PC 기반 제어 수업에서, 원료에서 제품으로 출하되는 과정을 DA server를 통해 모니터링하여 Trouble 상황을 문서로 제출하는 주차 유형별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첫째 주 과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이에 대한 이유를 찾고자 하였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판독성을 지니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누구나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서류 양식을 만들어 과제를 제출하였고, 이후 항상 만점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기준을 두고 상황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부 3학년 당시, 전공 동아리에서 3D 프린터 출력을 담당한 바 있습니다. 당시 3D 프린터엔 국소 배기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지식과 경각심 없이 계속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유해가스와 관련된 이슈가 떠오르며, 학교의 프린터 사용이 모두 중지되었습니다. 다행히 즉각적인 이상을 나타나진 않았으나, 이를 계기로 전공자의 관점에서 무지로 인한 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D 프린터 활용 기술 강의를 수강하며 전문성을 쌓았고, 안전 역량 제고를 위해 위험물산업기사 자격에까지 도전하여 취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가지고 공정의 높은 완성도를 위해 끊임없이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하여 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며, 안전 역량을 제고하여 설비 지원 업무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