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팔로우십을 갖춘 팀원]
저는 2012년 5월부터 2013년 2월까지 oo 퓨쳐리스트 10기 한양대학교 팀에 참여하여 활동을 했습니다. 이 활동은 통신사 마케팅 대외활동으로 전국 50개 대학교에서 선발된 팀이 학교별 경쟁을 통하여 평가를 받는 활동이었습니다. 세 번의 팀 활동에 대한 평가 점수와 팀원들의 개별적인 프로젝트 참여로 성과를 내고 획득한 평가 점수의 총합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첫 번째 팀 활동은 각 팀이 속한 학교에 oo와 퓨쳐리스트 홍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창의적인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회의를 거듭했고, 저는 당시 학교의 새로운 엠블럼이 학교 이름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한 점에 착안하여 학교의 이름을 딴 폰트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제 제안이 채택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영, 사회, 공학 전공자로 이루어진 팀이었기 때문에 폰트 설계에 대해 지식이 전무했습니다. 팀 회의로 역할 분담을 했고, 저는 팀원이자 주제 제안자로 팀에 더 많은 기여를 하기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폰트 전문가 인터뷰를 섭외하여 폰트 제작의 기초와 폰트 제작에 필요한 지식을 배웠고, 이를 기반으로 폰트 디자인과 폰트 파일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변경된 학교 엠블럼을 토대로 디자인을 설계하고 협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밤을 새는 일이 비일비재 할 정도로 많은 노력을 들였고, 그 결과 원안대로의 폰트 파일을 완성해냈습니다. 이를 활용한 홍보물을 제작하고 오프라인-온라인 홍보를 병행하였고,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50개 대학교 팀 중 3위를 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팀활동에서의 팔로우쉽의 중요성을 체감하였습니다. 팀이 성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리더쉽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팔로우쉽이 협업 성공의 핵심 요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를 비롯한 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없었다면 팀은 성과를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팀원의 아이디어를 인정하고 팀의 발전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태도의 긍정적 효과를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