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갈 무렵 부모님과 돈 문제로 부딪쳐 제가 하고 싶은 꿈을 못 이룰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대학을 진학하여 그 동시에 등록금과 용돈을 벌기 위해 일을 시작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일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동생들까지 돌보며 장녀로서의 역할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처음 일을 시작한 여린 20세 소녀를 긍정적으로 보신 지금의 사장님께서 미소를 잘 짓고, 사람을 편안히 배려하는 마음과 정직성, 책임감까지 길러주셨습니다. 그 고마운 배려에 보답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하며, 가볍게 여겼던 저의 직무의 책임의 무거움과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신뢰의 중요성, 그리고 제 미래를 설정하기 위한 생활력과 방향을 진지한 마음으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과, 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 고마움을 보답하려는 마음과 노력이 이 어려운 상황을 이기는 기회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