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화를 선도하는 CGV를 만들고 싶습니다. 무비 꼴라쥬를 통해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고, 이달의 배우 전을 통해 사람들이 놓쳤던 배우와 영화들을 재조명하는 등 CGV는 영화를 통하여 하나의 문화적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이제 활발한 세계시장 진출로 세계 문화의 트렌드를 리딩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CGV가 세계의 트렌드를 리딩하며 한류 콘텐츠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CGV manager는 고객이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직군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그 이해는 경험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000 커피에서 다양한 외국인을 응대하면서 말이 통하지 않아도 편안한 미소와 진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객도 그 마음을 알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어느 날, 한 직원이 일본인 손님의 주문을 잘 못 들어서 틀린 음료를 줬습니다. 주문이 밀려, 가뜩이나 화난 일본인 고객은 틀린 음료가 나오자 급기야 음료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갔습니다. 저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달려나갔습니다.
그 손님을 붙잡고 고개를 숙이며 ‘쓰미마셍’을 외쳤습니다. 일본인은 ‘무슨 일이지?’ 라는 표정으로 쳐다봤습니다. 그때부터 손짓, 발짓 등을 사용해 음료를 다시 드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였고, 그 모습을 본 일본인은 화를 풀며 다시 가게로 들어와, 맛있는 커피를 대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그는 우연히도 일본인 가이드였기 때문에 종종 관광객들을 데리고 카페에 와 매상을 올려주는 긴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manager로서 CGV를 찾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고 충족시켜 ‘기쁨’을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