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과정에서 게임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 간단한 게임을 만들 때도 일러스트, 메인, 옵션 등 다양한 작업이 필요하고, 혼자서는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게임을 만들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언젠가 제가 만든 게임을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플레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입사 후 사내 전문가들과 함께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JAVA GUI 기반의 틀린 그림 찾기]
학부 과정에서 JAVA를 수강하며 JAVA GUI로 틀린 그림 찾기를 만들었습니다. 3인 1팀이 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에 앞서 파트를 나눴습니다. 평소 그림에 소질이 있고, 문서 작업을 잘하는 친구는 일러스트와 문서를 맡았고, 저는 게임의 메인 부분을, 또 다른 친구는 소리와 기타 옵션 등을 담당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익숙하지 않은 GUI에 적응하느라 관련 개념부터 사용 예제까지 많은 것을 참고해야 했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친구들과 고민하여 여러 방법을 시도해봤고, 많은 API를 찾아 써가며 진행했습니다.이 프로젝트가 대학 시절 가장 즐겁게 한 프로젝트로 기억되는 이유는 팀원 모두가 재미있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줬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를 잘하는 것만큼이나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즐기는 과정에서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 파이어를 비롯해 많은 게임을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입니다. 입사하여 스마일게이트의 다양한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서 열정을 갖고 즐기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구구단 배틀]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을 수강하며 다중 접속 채팅이 가능한 구구단 배틀 게임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팀이 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 진행 도중 퀴즈를 내다가 채팅이 멈추기도 하고, 오답을 말한 유저가 갑자기 채팅에서 제외되는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코드를 살펴봐도 원인을 알 수 없었고, 조교와 동기들을 찾아가 물어봤지만,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아예 게임방을 따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팀원에게 이전까지 사용한 적 없던 스레드와 뮤텍스를 써보자고 제안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다른 프로세스를 통해 게임을 진행하고, 참여의사가 있는 유저만 게임에 참여시켰습니다. 그리고 최종발표에서 동기화가 잘 되었다는 칭찬과 함께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원인 파악의 중요성과 스레드와 뮤텍스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시도도 마다치 않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깨달음을 바탕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도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한편, 새로운 시도도 서슴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