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의와 끈기로 일거삼득을 실현하다.]
열의와 끈기가 저의 강점입니다. 작년 4월 중간고사 기간의 일입니다. 군 제대 이후 저는 안드로이드 대행 제작 아르바이트를 진행했습니다. 리포트 웹 사이트에서 문의를 받고 간단한 UI 화면 설계와 로그인 기능이나 채팅창 등과 같은 기본 기능을 대신 구현해주었습니다. 주 고객은 디자인과 학생들이나 창업 준비생들입니다.
그 당시 저는 여느 때와 같이 안드로이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주 뒤에 있을 중간고사 시험공부도 함께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개발속도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또한, 6월 해외인턴십을 지원하기 위해선 다음 주까지 토익스피킹 점수가 필요했습니다.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경비는 혼자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학점, 어학시험 모두 놓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세 가지 사항을 모두 허사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고객과 약속한 개발 완료 예정일을 지키기 위해 항상 노트북을 들고 다녀서 통학하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안드로이드 작업을 했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결과 이틀 만에 5만원짜리 프로젝트를 완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토익 800점 이상을 달성했기 때문에 토익스피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학교 영어교양 원어민 교수에게 양해를 구하고 하루 1시간씩 전화로 스피킹 지도를 받았습니다. 스피킹 공부를 하면서도 전공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전공시간에 수업에 집중하며 항상 그날 배운 것은 바로 복습하며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공부했을 때에도 쉽고 빠르게 이해하며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처음 응시한 토익스피킹 점수는 레벨6을 달성했으며, 해당 학기 학점 또한 4.23을 받았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작업도 마친 뒤 같은 고객에게 또 다른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넥슨네트웍스에서도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우선순위대로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업무수행에 임하겠습니다. 목표달성의식과 끝까지 해내고야 말겠다는 열정을 갖고 어떤 일이든 좋은 결과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