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부문과 직접 관련된 부분은 아니지만 졸업프로젝트의 주제인 라즈베리파이로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연구를 했습니다. 보통 다른 학생의 경우 졸업프로젝트로 어플 만들기, 웹 만들기 등 학부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만 저희 팀은 학부에서 배운 내용이 아닌 요즘 핫이슈인 빅데이터에 대해 연구를 하고 싶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내용이 학부에서 배운 내용과 관련된 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공부하고 조사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다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팀원들과 각자 역할을 정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맡은 부분은 데이터 마이닝, 결과 시각화, 데이터 수집, 라즈베리파이 설치였습니다. 이렇게 각자 역할을 정한 후에 개인적으로 공부하여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서로 티칭을 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예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결과 예상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치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이 있어서 중간에 다른 주제로 변경할 뻔 했지만 교수님, 대학원 선배께 조언을 구하고 논문, 책, 검색을 통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학 동안에도 매일 매일 학교에 나가 팀원들과 연구를 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더욱 친해졌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프로젝트가 완료 되었고 이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고 학회에 제출하였습니다. 논문 통과가 되어 학회에 직접 가서 발표를 할 수 있었고, 학교에서는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졸업 전 졸업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기술(분산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마이닝 등)을 배울 수 있었고, 남은 부분에 대해서도 팀원들과 연구하여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최한 한이음 엑스포에 입상과 교내 졸업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3등을 하는 등 우수한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