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웹에디터로 인한 개발자의 꿈]
어렸을 때부터 기계 관련 회사에 다니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드라이버를 만지며 리모컨을 분해 하는 등 기계를 가까이하며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때, 웹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나모 웹에디터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손으로 클릭했을 뿐인데, 화면에 변화가 일어나게 신기했습니다. 그때부터 컴퓨터를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어 컴퓨터학부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과정]
대학에 입학하고 캠퍼스의 환상이 있었던 저는 동이리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며 1학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업에 집중할 수 없었고 2점대의 저조한 성적을 받고 입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엔지니어는 경제성과 안정성을 시에 추구해야 함을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이를 위해서는 전공에 대한 이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학기가 시작한 후 프로그래밍 수업을 따라가면 힘들 것이라 예상하여 미리 준비했습니다. 복학을 앞두기 석 달 전부터 오렌지 미디어의 C/C++프로그래밍 강의로 복습하였고 자바와 자료구조 강의로 예습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래밍 실습수업은 잘 따라갔으나 운영체제와 같은 복잡한 전공지식의 이해가 요구되는 이론 수업들은 혼자만의 복습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동기들과 그룹스터디를 만들어, 그날 배웠던 부분을 함께 복습하며 전공의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복학 첫 학기 4.17의 학점으로 과에서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하여 전공 역량을 계발시킬 수 있었고 소프트웨어 직군으로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