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화공 엔지니어]
저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화학공학 엔지니어가 되고자 다짐했습니다. 그 이유는 화학공학이 부가가치가 낮은 물질을 화학적 조작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물질로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공학적 지식을 다루는 흥미로운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관심을 쏟은 분야는 화학공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화학 산업입니다. 이 산업은 원유를 정제해 프로판 가스, 가솔린, 경유 등을 뽑아내는 것으로서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여러 가지 물질을 궁극적으로 추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배우고 싶어 저는 학부 전공기반 과목인 분리공정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연료인 LPG, 휘발유와 윤활기유가 다양한 증류공정과 아스팔트 추출공정 그리고 S-Oil의 핵심 기술인 중질유 탈황공정을 통해 만들어 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설계하여 최대의 수율을 얻고자 알맞은 반응물의양을 물질 수지 반응식과 에너지 수지 반응식을 통해 구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감가상각, 투자비와 이자율을 고려하여 공정의 경제성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학부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 수 있었고 이 지식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실무에 적용하는 S-Oil 화공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