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한 패션산업, IT를 입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국내 패션 기업으로는 최초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5`에 참가했습니다. IFA 2015에서 삼성물산은 IoT와 웨어러블을 적용하는 플랫폼 브랜드 `더휴먼핏`을 공개하고 스마트수트, 온백, 바디컴퍼스, 퍼펙트월렛 4가지 웨어러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패션산업에서 패션과 IT가 융합된 `웨어러블` 제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패션에 IT를 접목하거나 IT 액세서리 디자인에 패션이 더해져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웨어러블 제품의 발전방향에 대한 저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웨어러블 제품은 의료, 교육,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력을 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의료 산업과 결합하여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 현재 국민 생활 수준과 소득이 향상됨에 따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이 최근 공개한 바이오 셔츠인 `바디컴퍼스`의 경우 사람의 심박과 호흡을 추적하여 근육의 움직임과 호흡을 분석합니다. 이는 기존의 웨어러블 제품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디컴퍼스`는 한 단계 더 뛰어넘어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과 관련된 조언을 제공해주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비록 시제품 단계이지만 웨어러블 제품과 의료 기술의 접목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언젠가 전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웨어러블 제품이 등장할 날을 기대합니다.
웨어러블 제품의 성패는 패션산업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착용하여 외관으로 드러나는 제품의 특성상 기능적인 측면 외에도 소비자의 마음을 끌어들이는 디자인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웨어러블 제품 산업의 성과는 미미할 것입니다.
삼성물산의 우수한 디자인기술과 앞서나가는 선진 기술이 함께 만나 웨어러블 산업을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더 나아가, 웨어러블 제품을 포함한 모든 스마트 디바이스가 연결되어 IoT를 넘어 IoE, AtO세상이 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