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에서 有를 만들다>
[경험] 대학생활에서 열정을 가지고 크게 몰입했던 일은 졸업 작품으로 Rain Visor라는 차량 편의 장치를 제작했던 경험입니다. 주제 선정부터, 메커니즘 설계, 재료 구매, 가공, 제작까지 無에서 有를 만들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임했던 도전입니다. (Rain Visor는 우천 시 차량에 장착한 가림막을 작동시켜 승객이 하차할 때 비 맞는 것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입니다.)
[이유] 대학시절 배운 전공 지식들을 바탕으로 직접 새로운 제품을 설계해보고 싶었고 4명의 팀원을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메커니즘 설계를 담당했던 저는 기성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관련 특허들을 수집, 분석했고 팀원들과 4주간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때 마다 재미와 흥미를 느꼈지만, 적용가능성 문제로 실망감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디어 부재의 어려움은 끊임없는 생각과 주변관찰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회의를 마치고 여러 작동 원리로 구동되는 장난감들을 보게 되었고, 직접 장난감 가게에서 방문하여 장난감 구조들을 분석하고 기록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 다관절 제품과 블록 장난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4절 링크 구조의 가림막과 피치가 다른 두 개의 나사축을 접합한 구동축을 제작하여 가림막 면적은 최대화하고 콤팩트한 보관도 가능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느낀 점] 직접 설계, 구매, 가공, 제작까지 진행하면서 제품 공정의 이해도도 높여주었고 문제 해결의 기본은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끊임없는 생각과 주변 관찰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업무에서도 더 나은 설계 방안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주변 구조물과 사물들을 관찰하여 필요 없는 공정은 줄이고 유사한 업무는 동시에 진행하여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플랜트 설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