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워너브러더스, 텐센트]
CJ E&M의 경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풋티지 광고와 PPL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현재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잡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방송사 모두가 CJ E&M의 광고 경쟁사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의 경우, 다양한 콘텐츠로 제시하며 11.8%라는 시청점유율을 가진 종합편성채널들을 경쟁사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JTBC는 마녀사냥, 비정상회담 등과 같은 흥미로운 콘텐츠들로 종합편성채널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는 물론 플랫폼이 세계적으로 수출되고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공유됨에 CJ E&M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들과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CJ E&M의 앞으로의 행보를 본다면 최종 경쟁사는 영화, TV 프로그램, 게임 등의 다양한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워너브러더스’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중국의 ‘텐센트’ 또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탄탄히 쌓아온 중국 내 입지를 바탕으로 YG와 협력하며 CJ E&M의 사업영역을 넘보고 있습니다.
[콘텐츠에 적합한 아이템과 현지화 가능한 플랫폼으로 경쟁의 고지 선점]
앞으로 성장하는 경쟁사들을 견제하고 이미 건재하게 있는 거대 경쟁사를 넘기 위해 CJ E&M의 경우, 2가지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콘텐츠에 적합한 광고 아이템 선정입니다.
삼시세끼 어촌편 PPL이었던 씨그램의 경우, 꽃보다 청춘의 트레비보다 광고 효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는 어촌의 칼바람과 청량감을 주는 씨그램의 이미지가 상충 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현지화 전략입니다.
국내 최고 예능으로 무한도전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제일 인기 있는 콘텐츠는 런닝맨입니다. 이는 국내에 문화에 특화된 웃음 코드를 바탕으로 한 무한도전이 해외에서는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2가지 전략 기반의 콘텐츠와 그를 바탕으로 한 광고 기획이 전제된다면 국내는 1위 유지는 물론 글로벌 1위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