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일OOOO협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마도 국경 OOO의 통역 봉사자에 지원하였습니다. 대마도에서의 통역활동과 더불어 홈스테이 및 여행이 가능한 기회였기 때문에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일본어를 멀리했었기 때문에 부족한 실력으로 고배를 맛봤습니다. 아무 준비 없이 안일하게 생각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올 때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년간 매주 일본어 회화 스터디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교양으로 일본어 전공수업을 들었습니다. 다양한 TV프로그램을 찾아보고 JPT 시험에도 응시하였습니다.
2014년 여름, 협회에서는 또다시 봉사자를 모집하였습니다. 한 번 더 지원을 하였고 당당히 합격하여 5박 6일간의 대마도에서 봉사활동과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마도의 여러 사람들과 교류를 통해 오사카로도 홈스테이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기회들이 글로벌 의식 함양과 한일 간의 문화 교류에 노력한 결과가 평가되어 일본 정부 초청으로 10월 아이모 프로젝트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어느 분야든 배움에 있어서는 끝이 없고 어디서든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무대에서 만남의 기회를 가지면서 시야를 넓히고 저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현재 2015년 1,2학기 종합 설계 프로젝트를 팀원 5명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영상 인식과 HW와 SW의 결합을 기본 틀로 팀원들과 ‘얼굴 인식 무인 시건장치’를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문제는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보드를 사용할지 이슈가 되고 있는 Zynq 7000 보드를 새롭게 학습하여 도전할지 였습니다. 과제 완성을 위해서는 익숙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겠지만, 앞으로 주목받을 기술을 먼저 시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팀원들을 설득하여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로 프로젝트를 진입시켰습니다.
HW와 SW 컨트롤을 하나의 보드 위에서 OS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Zynq 보드는 팀원 모두에게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포팅이나 소켓 통신 등 그동안 해오던 전공 공부 이외에 할 것이 많았지만,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팀원들끼리 파트 별로 학습 후에 다른 팀원에게 가르쳐 주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