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도전과 성공>
동아리활동에서 많은 기여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투자를 받는 크라우드 펀딩을 했습니다. 목표는 800,000원의 수익금을 모아 단원고등학교에 기부하는 것이었습니다.
피해자 대다수가 학생이었던 세월호 사건을 또래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동아리에 속해있는 9명의 친구들과 모여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선생님의 도움 없이 우리들만의 힘으로 모든 일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점이 큰 도전이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많은 갈등과 충돌이 있었습니다.
준비 초반에는 자기 의견만 내세우며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사이가 서먹해지고 준비에 진전이 없었습니다. 또 언성을 높이는 일도 잦았습니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서운했던 점, 사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자기 얘기만 하던 전과 달리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또 단체 활동에서 배려와 협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우리의 미래를 기억하기 위한 세월호 노트 제작 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회계업무를 맡아 모금한 분들께 드릴 리워드 제작에 필요한 돈, 포장비, 배송비 등 모금된 금액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먼저 기회비용 계산과 지출 내역서 작성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았으며, 다양한 업체를 조사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직접 포장, 배송, 검토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총 53명의 후원을 받아 목표금액을 넘긴 1,121,400원을 모금하였으며 수익금을 단원고등학교에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위 활동을 통해 배운 세심함과 팀원들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KGS에서 업무를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