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점 - 저는 매사에 꼼꼼한 지원자입니다. ]
꼼꼼함 : 건축가이신 아버지는 항상 일의 마무리가 깔끔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깔끔한 마무리를 하기 위해 매사에 꼼꼼한 자세를 취했습니다. 사소한 약속에서부터 제 사업을 해보았던 창업과정까지 맡은 일에 ‘실패를 하더라도 실수는 하지 않는’ 사람이 되려 노력했습니다.
[ 자랑하고 싶은 경험 - 한미연합훈련에서 통역병을 맡았습니다. ]
상병 진급 직후, 통역 역할을 맡은 카투사로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했습니다. 한국군과의 연합훈련은 처음이라 긴장됐고, 올바른 소통 창구의 기능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습니다. 완전무장을 하고 산에 올라가면서 동시통역을 완벽하게 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문장 전체를 전달하기보다는 중요한 내용과 단어를 간단하게, 몸짓과 같이 전달하려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훈련에 점차 적응되었고, 이후에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서로 더 친해질 수 있도록, 문화 교류의 장을 가졌습니다. 감정의 희로애락을 적극적으로 통역했고, 덕분에 다른 나라의 군인들은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혼자만의 만족감뿐만이 아닌 모두의 성취감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두 나라의 군인들이 협력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그 속에서 소통 창구로서 두 개의 체계를 연결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이 들었습니다.
[ 자기 극복 - 탈을 쓰고 부끄러움을 극복했습니다. ]
전역 직후, 대학생을 대상으로 카풀 서비스를 제안했습니다. 대학가를 돌아다니며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필요한 것을 물어보아야 했지만, 모르는 사람을 마주하며 조사 목적에 맞는 질문들을 잘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갈지 고민했고, `탈을 쓰는 것은 어떨까?`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안심한 저는, 스스럼없이 구체적인 질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는 탈을 벗고도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경험 이후, 업무상 처음 보는 사람들을 만날 때 더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신한카드에 입사한 후에도 팀원, 그리고 타부서에도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신입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