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팀워크로 이룬 마지막 도전]
4학년 졸업 작품 설계시간이었습니다. 4인이 한 조가 되어 MCU를 이용한 작품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족보처럼 학점을 받기 쉬운 소재들이 많았지만, 저희는 4년간의 배움이 헛되지 않으려 드론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부품을 일일이 직접 연결하고 코딩도 저희 손으로 직접 작성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전원, 모터, ESC, 프레임 등 모든 부품을 해외 직접 구매하였고, 보드는 아두이노 우노를 사용하였습니다. 저희만의 네이버 밴드를 만들어 매일 정보를 찾고 공유할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정보수집이 끝나고 9축 센서를 부착했고 코딩을 통해 X-축과 Y-축 PID 제어를 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정확한 PID 제어 값을 찾기란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를 위해 PID 관련 서적을 셀 수 없이 많이 빌려 읽었고 드론 관련 인터넷 글들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정확한 값을 찾기 위해 며칠 밤낮을 자취방에서 함께 먹고 자며 실험했습니다.
어느 프로젝트보다 힘들었지만, 대학생활 마지막 도전이기에 모두가 열정을 다했고 서로 격려했습니다. 그 결과 드론을 띄우는 것에 성공하였고 저희의 열정에 대한 교수님의 칭찬과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하여 C++로 MCU를 동작해 Software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었고, 협력의 중요성과 재미를 깨달았습니다. 혼자였다면 오래 걸렸을 일들을 같이 정보를 수집하고 의논하며 빠른 시간 안에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팀원들과의 성취감과 감동은 혼자였을 때보다 훨씬 컸습니다.
처음에는 무모해 보였지만 의지와 노력으로 성공을 이뤄냈고 그 후로 제가 원하는 삶은 도전하는 삶, 함께하는 삶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ECS텔레콤의 일원으로 팀원들과 협력하며 낮은 가능성에도 도전하는 개발자가 되겠습니다.
[축구부]
대학 동아리 활동으로는 축구부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습니다. 군 복무를 제외한 약 3년간 축구부원으로 활동하며 팀워크 능력을 기르고 오랜 시간 일해도 지치지 않을 체력을 길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