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 튼튼이로 거듭나다!]
제가 생각하는 창조와 혁신이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자기 자신조차 변화시킬 수 없다면 그 어떤 것도 바꿀 수 없고, 또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소하고 마른 체격은 저의 오랜 컴플렉스였습니다. 13년 여름방학 때,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근육형 체형'이란 목표를 세우고 세부 계획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서킷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운동 초기엔 숨이 턱까지 차고, 온몸은 두드려 맞은 듯 쑤셨습니다. 그러나 마른 체격을 극복하겠단 의지로 운동을 지속했습니다. 두 달쯤 지났을 땐 30분씩 하던 운동이 어렵지 않았고, 그 이후로 차츰 운동량을 늘려갔습니다. 13년부터 해온 운동은 지금 현재까지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둘째, 식습관을 개선했습니다. 일주일에 4~5번은 라면을 먹을 만큼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체형 개선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며 인스턴트 섭취를 중단했습니다. 처음엔 인스턴트를 먹지 않는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유혹을 이겨내자 몸에 근육도 붙고 피부까지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운동에 식습관 개선을 더한 결과, 운동을 시작하기 전 '저체중'이었던 체형이 1년 뒤엔 '저지방 근육형'으로 개선되었고, 누구보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