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을 꿈꿨던 청년]
군 전역 직후, 청년 사업가를 꿈꾸며 푸드트럭을 창업한 적이 있습니다. 창업 후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장사할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웠고, 노점상연합회의 폭력배들에게 늘 시달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꿈과는 다른 현실에 모든 걸 포기할까 했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너무 아까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달려들었습니다. 트럭을 세울 작은 자리라도 얻기 위해 근처 노점상과 친해지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상인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두 달간 삼청동에서 츄러스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