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주는 사람]
주변 사람들이 얘기한 장점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선입견 없이 받아들이고,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다보니, 고민거리를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년 어느 날, 밤늦게 갑자기 1년 후배에게 전화가 온 적이 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친한 친구가 갑자기 죽었는데, 이런 적이 처음이라서 어찌 할 바를 모르던 와중에 갑자기 제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저 역시 어떤 말을 해야 될 지 잘 몰랐지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것 같아서 묵묵히 들어주며 위로를 해줬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그 친구는 마음이 그나마 홀가분해졌다며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통화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무리한 약속이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에게 부담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만한 부탁은 상대방이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며, 정중히 거절하고 있습니다.
[배려하는 삶]
생활 신조는 `타인을 위해 제 능력을 사용하자`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짐을 들어드리는 일부터, 번역 봉사까지 늘 사람들을 위하고 배려하는 마인드로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이 마인드를 바탕으로 아이디스에 입사하여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H/W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